<런던올림픽> AFP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고의패배' 전원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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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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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드민턴 선수들이 일부러 ‘져주기’식 경기를 펼친 여자복식 선수 8명이 전원 실격했다.

 

1일(현지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일부러 경기에서 지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를 위해 한국팀 감독과 정경은, 김하나, 하정은, 김민정을 청문회에 불러 의견 진술을 하게 했다.

 

결국 BWF는 모두 고의로 패했다는 결과를 내리고 8명을 모두 실격 처리해 여자복식 A조 1위로 8강에 오른 정경은-김하나 조와 C조 1위를 차지한 하정은-김민정 조는 실격을 당하게 됐다.

 

이에 배드민턴 대표팀 관계자는 "오전 청문회를 마치고 나서 BWF로부터 한국 선수 4명이 실격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의 패배 경기는 지난달 31일 여자복식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일어났다.

 

중국의 왕샤올리-위양 조는 한국의 정경은-김하나 조를 맞아 성의없는 플레이로 일부러 점수를 내주며 0-2로 졌다.

 

이는 왕-위 조가 자국 선수들인 톈칭-자오윈레이 조와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고의 패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팀과 인도네시아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 조도 실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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