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수 19명 연봉 재계약 마쳐…차일목-김선빈 억대 연봉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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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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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수 19명 2012년 연봉 계약 현황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김선빈과 차일목이 드디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13일 포수 차일목, 내야수 김선빈을 비롯한 선수 19명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2011 시즌 연봉 8500만원을 받던 포수 차일목은 35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에 계약을 맺으며 입단 10년 차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 올해 111경기에 나와 '7홈런, 37타점, 타율 0.240'을 기록한 차일목은 2012 시즌 주장을 맡게 됐다.

내야수 김선빈 또한 2011 시즌 7000만원에서 4000만원 인상된 1억1000만원에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김선빈은 올해 98경기에 나와 '4홈런, 47타점, 타율 0.290'의 성과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외에도 투수 김진우는 2011 시즌 3500만원에서 500만원 인상된 4000만원에, 내야수 김주형은 2500만원에서 2000만원 인상된 4500만원에 계약하는 등 총 14명이 인상됐다.

투수 임준혁, 고우석, 임기준, 오준형 등 4명의 연봉은 동결됐다. 외야수 김다원은 2011 시즌 3000만원의 연봉에서 200만원이 깎인 2800원에 계약하면서 KIA 구단 내에서 유일한 연봉 삭감자가 됐다.

이로써 KIA는 13일 기준으로 재계약 대상자 56명 중 19명(33.9%)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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