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종간 임금차 4.2대1 금융업 가장높아

(아주경제 호소병 기자) 중국 인력자원부와 사회보장부 노동임금연구소가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임금수입은 주로 업종간, 도시와 농촌간,지역간,관리층과 일반직원간 네 부분에 큰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간의 임금차이를 보면 2010년 중국 도시의 평균 임금수입은 연 3만6539위안이며 그중에 금융업의 평균 임금은 7만 146위안에 달해 최저 수준인 농림축수산업의 1만 6717위안과 대비 4.2대 1의 큰 차이를 보였다. 2010년 상하이 한 은행은 직원들의 연평균 수입이 37만7500 위안에 달해 당시 평균임금의 10배에 달했다.

도시와 농촌간의 수입차이를 보면, 도시가정의 평균가처분수입은 1만9109위안으로 농촌가정의 5919위안과 대비 3.13대 1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대부분 나라는 이 비율이 1.6대 1이하에 머물고 있다.

지역간 차이를 보면, 2010년 상하이의 평균임금이 6만 6115위안으로 전국최고를 기록했으며 최저인 헤이룽장(黑龍江)성의 2.3배에 달했다.

기업관리층과 일반직원 간의 임금 차이를 보면, 2010년 중국 상장 기업 고위 관리층의 임금은 66만8000위안에 달해 당시 전국의 평균 임금보다 18배 정도 높았다.

그외 일부 사영기업의 임금은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10년 숙박업, 음식업, 농림축수산업 등 관련 기업의 일반직원 평균월급은 1461위안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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