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전국은행연합회 총회에서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오후 3시 사원기관 대표들이 모인 총회에서 박 전 수석을 제 11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회 측은 박 전 수석이 신임 회장으로서 경제와 금융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출된 박 전 수석은 30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 전 수석은 앞서 17일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은행권을 대변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제1차관, 정와대 경제수석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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