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자산운용 출범 “개인투자자에게 서비스 제공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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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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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한대표 “스팍스그룹과 협력해 시너지효과 창출할 것”

사진=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코스모자산운용 기자간담회에서 설한 코스모자산운용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모투자자문이 코스모자산운용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유는 투자 관련 좋은 서비스를 기관 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설한 코스모자산운용 대표의 말이다.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으로 탈바꿈한 코스모자산운용은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산운용사로의 전환목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참석한 설한 대표는 “코스모의 강점은 강력한 해외 플랫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최대주주인 일본 스팍스그룹의 아시아 기반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스팍스그룹의 기업분석으로 자산운용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모자산운용의 지분은 스팍스 그룹(70.1%)과 롯데카드 외 6개 롯데계열사(29.9%)에 있다. 특히 스팍스 그룹은 서울을 비롯해 도쿄·홍콩에 각각 자산운용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슈헤이아베 스팍스그룹 회장은 “스팍스그룹은 일본 헤지펀드 분야의 선두주자”라며 “코스모자산운용은 앞으로 스팍스 펀드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상품들을 국내 사모펀드 형태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모자산운용은 다음달 1월부터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첫번째 성장형 공모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다음달에 런칭하는 펀드는 글로벌이나 국내 이슈 측면에서 당장에 성과를 내긴 어려울 것”이라며 “1~3년에 걸쳐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펀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는 1999년 설립된 투자자문사로 국내 135개 투자자문사 중 1위 업체였다. 2011년 10월 말 현재 국내외 연기금 등의 주식형 자산 약 3조7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업(증권전문) 본인가를 취득하며 자산운용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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