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진을 통해 확인된 정치범수용소는 평남 개천(14호) 및 북창(18호) , 함남 요덕(15호), 함북 화성(16호)과 회령(22호), 청진(25호) 등이다.
윤 의원은 사진을 공개하며 "'정치범수용소 해체'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데 대해 통일부는 '북한 인권개선 필요성에 대한 주장 차원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만 답변해 왔다"며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정부의 입장이 공허하게 들린다"고 지적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현재 운영 중인 정치범수용소는 이들 6곳으로, 총 15만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위성사진과 함께 북한인권정보센터의 자료를 인용, 일반적인 정치범 수용소의 시설에 대한 그림자료도 제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정치범 수용소는 외곽철책선과 내부철책선 등 이중 철책구조로 돼 있고 내부에 집단농장과 사상학습소, 처형장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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