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짜리 돈뭉치가 알고보니 백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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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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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50대 남성이 가짜 돈뭉치로 고가의 금을 사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4시40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 5가 금 거래소에 한 남성이 들어와 10돈짜리 금목걸이 6개를 샀다고 28일 밝혔다.

이 남성은 금 목걸이를 요구하고 1만원권 지폐 100장이 묶인 돈뭉치 15개를 건네고 나갔다. 그러나 돈뭉치는 돈이 아닌 백지로 만들어진 것.

경찰은 가짜 돈뭉치에 묻은 지문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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