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7월 휴가 수요’ 매출증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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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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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23일 대형마트와 백화점 각 3사의 7월 매출 증가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4.9%,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마트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21.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월별로 2월 -10.9%, 3월 1.9%, 4월 4.6%, 5월 2.4%, 6월 2.7% 였기 때문이다.

지경부는 휴가철 수요와 휴일 일수 증가(일요일 4일 → 5일)에 힘입은 결과라고 풀이했다.

특히 ▲가정생활(5.5%) ▲잡화(5.4%) 분야는 선글라스, 모자, 바디케어, 물놀이용 튜브 등 바캉스 관련 상품의 판매 호조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긴 장마 탓에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제품이 덜 팔리면서 가전·문화는 0.6% 감소했다.

백화점은 ▲명품(15.3%) ▲가정용품(10.8%) ▲식품(10.4%) ▲잡화(6.9%) 매출은 비교적 크게 늘었으나 ▲여성정장(0.3%) ▲남성의류(2.0%) 등 의류부문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가운데 명품은 3개월 연속 매출 증가율이 둔화됐으나 메이저 명품·시계보석 상품군이 그나마 팔리면서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각각 1.8%, 1.7% 증가했고 1인당 구매단가는 4만7344원, 6만6928원으로 각각 3.1%, 6.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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