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찾은 北 국적자 상반기 증가

  • 태권도 시범단, 경제대표단 등 민간 교류 때문

(워싱턴=송지영 특파원) 올 상반기 미국을 방문한 북한 국적자가 작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7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 자료를 토대로 "상반기 미국을 찾은 북한 국적자는 139명으로 작년 상반기 89명보다 50명이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양국이 공식적으로 별다른 교류, 협력 및 지원 등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민간 차원의 교류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의 관영언론인 조선중앙통신 대표단이 지난 6월 미국 AP통신의 평양지국 개설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고, 북한의 조선태권도시범단이 미 동부 3개 주에서 시범 공연을 하기도 했다.

또한 3월엔 북한 경제 대표단이 구글 본사를 찾았고, 2월에는 북한 과학대표단이 양국간 학술교류 확대 방안 협력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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