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KGA부회장·문경안 볼빅회장 공동인터뷰> “이번 대회는 한중 주니어골프사에 의미있는 출발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04 18: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골프관련 업체와 골프선수는 상생관계…중국골프 5년후엔 아시아 강국 될 것” <br/> <br/>[IMG:LEFT:CMS:HNSX.20110804.004051870.02.jpg:]<br/>(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중국측이 준비를 많이 했고 좋은 선수들을 많이 출전시켰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중 양국 주니어골프사에 의미있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망한 중국 주니어골퍼들에게도 관심이 많습니다. 골프 장비 메이커와 골프선수는 상생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봅니다.”(문경안 볼빅 회장)

4일 중국 안휘성 황산송백CC 클럽하우스내 인터뷰 룸. 제1회 한중 청소년 국가대표 골프대항전에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온 김동욱 대한골프협회(KGA) 부회장과 이번 대회 협찬사인 볼빅의 문경안 회장이 나란히 앉아 CCTV, CN골프TV 등 중국 매체들과 공동인터뷰를 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선수단 선발 과정, 2016년 올림픽에 대비한 준비 상황, 볼빅의 선수 후원 내용 등에 관해 질문을 했다.

한국골프가 세계적 강호가 된 배경에 대해 김동욱 부회장은 “우리는 협회와 골프계 인사들이 중심이 돼 30년전부터 주니어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어린 선수들에 대한 투자, 후원, 관심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것이 지금의 결실을 맺은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도 늦게나마 국가대표팀을 발족하고 중국골프협회와 우윤그룹 등이 앞장서 선수들을 지원하게 된 것은 다행이다. 중국도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출밤점으로 삼아 내년 이후에도 양국 주니어선수 대항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산볼 메이커 볼빅은 국내 주니어골퍼 약 100명과 국가대표급 선수 10명, 남녀 프로골퍼 및 미국LPGA투어프로 등을 후원하고 있다. 한 중국 기자가 주니어 선수를 집중 후원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문경안 회장은 “결국 주니어들이 자라서 프로골퍼가 된다. 꿈나무를 지원해 미래의 스타로 키운다는 차원에서 후원한다. 주니어 골퍼들은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일찍부터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골프 관련업체와 골프선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13세 스유팅을 비롯 유망한 중국선수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중국 골프선수들의 기량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기세라면 5년 후에는 한국이나 일본 대만을 위협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산(중국)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