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韓·中 국방전략대화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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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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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과 중국이 오는 27일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군과 중국군이 최초로 개최하는 국방전략대화로 이용걸 국방차관과 마샤오텐(馬曉天) 중국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해 양국 국방장관이 지난 15일 합의한 국방교류협력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정세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회담 후 마샤오텐 부총참모장은 김관진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공군부대를 방문한다.

앞서 방중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을 만나 지난해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소원했던 양국 군사관계를 복원하고 고위급 군사대화 등도 완전 정상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장관과 량 부장은 당시 한국의 국방차관과 중국군 부총참모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국방전략대화를 개설키로 하고 첫 번째 회의를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매년 상호 교환 방문 형식으로 진행될 국방전략대화는 한반도 및 지역 안보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전략적 협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난 2008년 양국 정상이 선언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에 걸맞게 국방분야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중국과 일본도 국방차관-부총참모장 간의 전략대화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군 대표단은 방한에 앞서 일본 방위성에서 26일께 나카에 기미토(中江公人) 방위차관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ㆍ일 국방차관급 회담은 지난 3월 말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본 도호쿠 대지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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