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낭독공연 ‘아시아나우 씨어터-동시대 아시아 연극’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립극단이 낭독공연 ‘아시아나우 씨어터-동시대 아시아 연극’을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계동 소극장 판에서 진행한다.

‘아시아나우 씨어터’는 중국, 대만, 이란 총 3개국의 작품을 낭독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중국작가 가오싱 젠의 ‘삶과 죽음 사이’, 대만의 저명한 극작가 웨이-잔 치(Wei-Jan Chi)의 ‘비 내리는 밤’, 이란의 여성작가 아미르 레자 쿠헤스티니 작의 ‘구름 한가운데’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란, 그것도 여성 작가의 작품인 ‘구름 한가운데’는 신화적, 지역성 특징을 연극적 서사로 엮어냈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극단 측은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서로의 삶과 문화에 대해 얼마나 무심했는지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멀고도 가까운 ‘아시아 인’의 삶을 친근한 이웃의 눈으로 세밀하고 가깝게 구현하며, 아시아 연극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낭독공연은 중국작가 가오싱 젠이 직접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 및 배우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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