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주운전자 강한 처벌 부과

(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지난 1일부터 중국에서 형법수정안이 발효된 이후 각지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있다.

9일 베이징(北京), 쓰촨(四川), 후난(湖南) 등지에서 음주운전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내려졌다고 인민일보가 10일 전했다.

베이징시 인민법원은 9일 한 음주운전자에 대해 징역 4개월과 2000위안(한화 약 34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쓰촨성 인민법원 역시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범법자에게 4개월 형사구류와 3000위안의 벌금을 선도했다. 이 밖에도 후난 등지에서도 음주운전자에 대한 강한 징계가 잇따랐다.

음주운전자에 부과된 벌금은 대체로 일반 직장인 1개월 월급에 맞먹는 거액으로 인민일보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전국의 음주운전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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