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장은 이날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원전의 훈련장을 방문해 “특수시설인 원전이 외부 요인으로 문제가 생기면 국가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훈련은 적의 특수전 요원 3∼4명이 청소 용역업체 직원으로 원전에 위장 침입해 시설물을 폭파하는 상황으로 진행됐으며 훈련에는 소방대원과 군 화생방 신속대응팀, 고리 원전 재난대응팀, 군 특수임무부대, 경찰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이 참여했다.
한 의장은 또한 이날 오전 해군 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유사시 현장 지휘관이 자위권적 차원에서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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