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수도권지역의 친환경 학교급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평군은 양평지방공사와 함께 서울·경기지역 지자체가 주관하는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품평회에 참가하는 등 양평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결과로 군은 지난달 안양시와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 안양시 관내 초등학교 29곳에 연간 315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키로 했다.
또한 광명과 구리, 남양주, 광주, 하남지역 초등학교 32곳에 연간 35톤의 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 은평구 등 20개 자치구 초등학교 74곳과도 공급계약을 맺고 연간 81톤의 쌀을 공급키로 하는 등 판로확보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은 양평지방공사를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 맑은 양평’의 청정 이미지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친환경 학교급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학교급식 시장규모는 큰 것을 감안해 발로 뛰는 홍보를 펼쳐 판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선교 양평군수는 최근 양평지방공사 HACCP 시설을 견학하고 양평고교를 찾아 급식 배식체험을 갖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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