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 테러대비 시범식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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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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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육군 65사단(사단장 손기화)은 오는 15일 14시 오후 의정부 교도소에서 의정부 시청,소방서,경찰서, 국정원, 환경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경 합동으로 테러대비 시범식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시범은 현 안보 상황과 관련하여 ‘예상을 뛰어넘는 적의 테러 도발 가능성을 인식’하고 민.관.군.경 통합 테러대응체계와 군의 지원능력을 이해하는 한편, 테러 발생시 각 관별 임무 및 역할을 재확인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준비 했다.

시범식 교육은 총 3부에 걸쳐 진행 1부에서는 최근의 적 테러양상과 사단 책임지역내 예상 테러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임무수행절차를 재확인함으로써 유기적인 협조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2부에서는 대테러 장비를 소개하고 견학하는 시간으로 헌병 특임대와 EOD반,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보유한 각종 최신형 대테러 장비와 물자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행동시범이 이어지며 면회객을 가장한 불순분자 3명이 사회혼란 유도를 목적으로 교도소에 침투하여 수감자를 탈출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상황접수 및 전파에서 완전작전으로 테러진압이 종결되기까지의 전 과정이 실전적이고 현장감 있는 시범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시범식 교육은 기존의 훈련과 달리 적 특수전 부대의 폭발물 설치에 의한 테러방호, 인질구출 및 체포훈련, 화생방오염상황과 화재발생상황 등 복합적인 테러상황을 조성해 실시된다. 이를 통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작전협조체계와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요시설 방호태세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시범을 준비한 독수리 연대장 송해남 대령은 “이번 시범식 교육을 통해 적의 언제 어떠한 형태의 테러나 도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민.관.군.경이 하나가 되어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지역통합방위태세로의 발전을 확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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