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블릿PC 활성화 위한 상생 프로모션 시작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는 태블릿PC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수 개발사의 프로모션을 지원해 인기 유료 애플리케이션(앱)을 매주 수요일마다 할인하고 구매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첫 프로모션은 1인 개발사인 싸이언픽스가 개발해 아이패드 유료앱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크레이지 리모트' 앱이다.

아이패드 사용자는 2일 하루 동안 정상가 19.99 달러의 절반 가격인 9.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탭 와이브로 사용자는 오는 7일부터 선착순 3000명까지 올레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크레이지 리모트는 태블릿PC에서 일반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앱으로, PC의 웹브라우저, 메일기능 외에도 뱅킹, 인터넷강의, 음악감상, 동영상 게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누적 3만명 이상의 유료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도 높아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크레이지 리모트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이지 리모트를 구매한 고객이 이달 말까지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에 사용 후기를 남길 경우 100명을 추첨해 블루투스 키보드(시중가 4만원)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내달 4일 발표된다.

KT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올레 모바일 블로그(mobileblog.olleh.com)와 올레모바일 트위터(@olleh_mobile), 태블릿 지니어스 트위터(@tab_genius)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태블릿PC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프로모션’을 공지할 예정이다.

강국현 KT 개인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이 태블릿단말을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싸이언픽스와 같은 우수 개발사와 함께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객을 위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개발사, 단말제조사, 통신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