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 피해 본 신안 가거도항 복구공사 시작

  • 총 26억원 투입,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본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복구공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 가거도항은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안전난간이 부서지고 파도를 막는 파제제(소형선박의 보호를 위해 항내에 쌓아놓은 방파제) 일부가 유실돼 15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이번 복구공사에는 26억원이 투입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복구작업을 통해 방파제 및 파제제를 보강하고 가로등을 새로 설치한다.
 
 가거도항은 30년이라는 긴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08년에 완공됐고 시설공사에 1343억원이 투입됐다. 공사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공사 도중 대형 태풍으로 세 차례나 유실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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