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DMZ 산불, 밤새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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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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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8일 군 당국과 고성군청,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13분께 동부전선 고황봉 서쪽 비무장지대 북측구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남쪽으로의 확산이 우려됐으나 밤새 바람이 잦아든데다 풍향도 북쪽으로 바뀌어 우려할 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군과 소방당국 등은 바람의 방향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몰라 여전히 긴장상태에서 산불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군과 소방당국은 27일 밤 한때 산불이 군사분계선까지 접근하는 등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병력과 진화장비를 비상대기시키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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