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경기 만에 점수를 내주고 5일 만에 평균자책점 5점대로 돌아갔다.
박찬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제구가 흔들리면서 1이닝 동안 2점을 내줬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지 못한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4.94에서 5.17로 다시 치솟았다.
0-4로 뒤진 4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두 타자를 연달아 유격수 앞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조 메이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맞은 박찬호는 볼 카운트 2-2에서 커브를 던졌다가 푸홀스의 몸을 맞히면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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