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노셀, 뇌종량 치료제 효과입증에 ↑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이노셀이 11일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4분 현재 이노셀은 전일 대비 130원(11.61%) 오른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상한가도 터치했다.

이노셀은 이날 자체 개발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뇌종양(교모세포종) 환자 사례가 국제학회에 발표되면서 뇌종양 치료제로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소량 채혈해 면역세포만을 추출, 강력한 항암작용을 할 수 있는 면역세포로 제조하는 환자 맞춤형 항암제다. 2008년 11월부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에서 뇌종양(교모세포종)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제7회 아시아신경종양학회(7th Meeting of Asian Society for Neuro-Oncology ; ASNO 2010))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사례1의 환자는 우측 전두엽에 약 8cm 크기의 뇌종양(교모세포종)이 발생했는데 표준치료인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이뮨셀-엘씨를 13회 투여하면서 진단 후 현재 9개월 동안 신경학적 결손 징후가 없고 종양의 재발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례2의 환자는 좌측 전축두엽에 약 6cm 크기의 뇌종양(교모세포종)이 발생해 우측 하지에 운동 약화가 있었던 상태에서 급작스런 의식변화로 응급두개골 절제술 후 종양을 아전절제했고 이후 표준치료인 항암,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이뮨셀-엘씨를 14회 투여하면서 진단 후 현재까지 16개월 동안 신경학적 결손 징후가 없고 종양의 재발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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