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점거파업으로 생산중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08 00: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루 2100대 생산 차질 전망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의 현대차 인도공장이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및 외신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45분께(현지시각) 밤샘 작업을 위해 투입된 근로자 가운데 200여명이 제1공장 생산라인을 기습 점거했다.

이들 근로자들은 그동안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동료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이 같은 기습적인 생산시설 점거를 감행했다.

회사측은 불법 점거 확산을 막기 위해 제1공장은 물론 제2공장과 엔진공장을 폐쇄했다.

또 회사측은 타밀나두 주정부에 불법적으로 공장을 점거한 노조원들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요청한 상태다.

주정부가 회사측의 요구를 수용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불법 파업에 따른 손실이 커질수도 있는 상태다.

현대차 인도 공장은 내수와 수출용 소형차 i10과 i20 모델 등을 생산하며, 하루 생산량은 2100대에 달한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