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은 웅진그룹, “세계 1등 기업을 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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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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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창립 30년 주년을 맞은 웅진그룹이 ‘세계 1등 기업’을 향한 또 한번의 도약을 선언했다.

웅진그룹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3배인 15조원으로 늘리고 연간 2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웅진이 대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창조 경영과 투명 경영이다”라며, “웅진의 장기적인 목표는 지속가능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웅진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태양광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웅진에너지는 올해 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설비증설을 통해 세계 3대 태양광 잉곳(주형) 및 웨이퍼 생산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또한 태양광 산업의 쌀로 불리는 웅진폴리실리콘은 올해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웅진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3위의 필터 생산 기업인 웅진케미칼의 기술과 웅진코웨이의 수처리 사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수처리 사업도 대폭 강화랑 방침이다. 극동건설은 태양광, 수처리 등 웅진그룹의 차세대 사업과 연계된 전문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한 교육출판 그룹사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컨텐츠 사업 (디지털 교육, E-book 등)을 통해 미래 지식산업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윤 회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연구개발(R&D)에 있다”며,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 증대, 획기적 기술 개발 등 R&D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기업이 되려면 우선 세계 1등 기업이 돼야 한다”며, “웅진은 정수기 등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생활환경가전기업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웅진그룹은 미래 저탄소 환경 및 지식 산업의 진일보에 공헌하기 위해 지속 환경 경영과 사회 공헌 경영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웅진그룹은 1980년 윤 회장이 7명의 직원과 자본금 7000만원으로 설립한 웅진출판을 모태로 하고 있다. 현재는 교육출판, 환경생활, 태양광, 소재, 건설레저, 식품, 서비스금융, 지주회사의 8개 사업군, 5개 계열사, 매출 5조원 규모의 30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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