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구조조정 칼자루 쥔 기옥 신임 사장은 누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새 전략경영본부 사장으로 선임된 기옥 사장(사진)은 그룹내에서 재무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6년 금호실업에 입사해 30여년간 금호에만 몸담아온 기옥 사장은 평사원에서 그룹내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주목받았다.

기 사장은 입사 2년만에 그룹 계열사간 외환거래를 통해 수수료를 절약한 공로로 '그룹 부회장상'을 받는 등 '기획·재무통'으로 초석을 닦았다.

10여 년간 금호실업의 자금부에서 근무하고 1985년에는 회장 부속실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를 담당했다. 당시에 아시아나항공 사번 1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발족과 성장의 기틀 마련에도 기여했다.

기 사장은 1988년부터 1999년까지 이시아나항공의 전략기획실장, 이사, 상무 등을 거치며 줄곧 재무와 기획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0년에 아시아나컨트리클럽의 본부장(대표이사), 2004년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는 그룹내 최대 주력사인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맡았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그룹내 재무통으로 인정받는 기옥 사장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그룹을 유동성 위기에서 구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옥 사장 약력

1976 ~ 1985   금호실업 경리 자금부사원 / 대리 / 과장
1985 ~ 1988   회장부속실 경영관리과장 / 차장
1988 ~ 1995   아시아나항공 기획관리, 전략기획실장 / 이사
1999 ~ 1999   아시아나항공 서울여객지점장 상무
2000 ~ 2003   아시아나컨트리클럽 대표이사
2004 ~ 2006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사장
2006년 11월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2010년 1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략경영본부 사장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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