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수요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했고 작년 4분기부터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로 시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올해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철강 시황 선순환이 계속 진행될 것이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환율 방향성 역시 포스코에 유리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포스코는 원재료 대부분을 달러화로 수입하고 매출액의 내수 비중이 65% 이상"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포스코 연간 영업이익은 480억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엔 인도발 뉴스에 귀추를 주목해야 한다"며 "인도에서 광업권을 확보할 경우 포스코의 아킬레스건인 낮은 원재료 자급률(25%)을 해소하는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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