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우승에 국민銀 고객 '함박웃음'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우승 소식에 국민은행 고객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5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 파이널에서 김연아 선수가 우승함에 따라 '피겨 Queen 연아사랑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이 연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출시해 약 30만명이 가입한 국민은행의 대표 히트 상품. 판매실적은 7000억원에 달한다. 

   
 
 

김연아 선수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중에 열리는 국제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금융권에서는 높은 우대이율 지급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김연아 선수의 우승으로 연아사랑적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은행 이미지가 높아지는 효율적인 마케팅 성공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 상품은 김연아 선수가 모든 경기에 불참하거나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연0.2%p의 우대이율을 보장하도록 했다.

또 세후 이자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 부담으로 난치병 환아들에게 기부하고 있어 가입자와 불우이웃 모두에게 훈훈한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12월 한 달 동안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61명을 추첨하여 800만원 상당의 ‘연아사랑나눔 Gift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우승 소식을 30만명의 '피겨Queen 연아사랑적금’가입 고객을 포함한 국민 모두와 함께하게 됐다"면서 "아직 가입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김연아 선수의 지속적인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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