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자사 인터넷전화 'myLG070' 서비스가 출시 2년 4개월만인 가입자 200만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 시장의 33%를 점유해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myLG070은 △070번호 가입자 간 무료통화 △시내외 통화 3분당 38원 △국제전화 1분당 50원 등 국내 최저 요금을 앞세워 정체돼 있던 유선전화 시장의 경쟁을 촉발, 통신비 인하에 기여해왔다.
특히 070번호 가입자 간 무료통화의 경우 기본료 추가나 통화량 제한이 없는 음성 무료통화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myLG070의 가입자 간 무료통화를 통해 절감되는 통신비는 연간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데이콤은 LG텔레콤과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중 차별화된 유무선 컨버전스(FMC)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대상 FMC 서비스는 연내 사내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의 안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단말기를 개발해 가정 고객 대상 FMC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종천 LG데이콤 myLG070사업부 상무는 “myLG070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터넷전화의 기존 집전화 대체를 주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 창출 활동으로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FMC 등 융합서비스 확산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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