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트럼프에 전화하라…외교는 쇼 아닌 실력"

  • 美 기습 관세 인상에 "대통령은 책임 지는 자리…참모들 뒤에 숨지 말아야"

지난 22일 통일교·공천 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 악화로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통일교·공천 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 악화로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관세 인상 발표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책임 지는 자리이고, 외교는 쇼가 아니라 실력"이라며 "참모들 뒤에 숨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는 약속을 어긴 사람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핫라인 번호 받았다고 좋아하는 철 없는 총리, 자기들이 장악한 국회의 입법을 탓하며 화만 내는 대통령, 그 사이 국민 지갑에는 25% 관세 폭탄이 떨어졌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한국 국회가 한미 간 무역 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관세 협상 이후 대미 투자와 관련 미국과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숨기고 있는 협의 과정이나 내용을 지금이라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국회의 정상적인 검증과 협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한편 장 대표는 민주당에 통일교·공천 뇌물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지난 15일부터 8일 간 단식 투쟁을 진행했다. 22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날 퇴원했다. 이르면 오는 28일 당무 복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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