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육우 사육규모 12년來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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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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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우와 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살찌운 젖소)의 사육 규모가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9년 3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기준 한.육우 사육 수치는 전 분기보다 4만2000마리(1.6%) 늘어 264만1000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97년 12월 273만5000마리를 기록한 이래 12년만의 최대 규모다.

통계청 관계자는 "한우 산지가격의 상승,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로 인한 수입 쇠고기나 젖소의 둔갑 판매 차단, 원산지나 등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쇠고기 이력제 등으로 한.육우 수요가 늘면서 사육도 함께 증가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한우 수컷 한 마리(600㎏)의 가격은 작년 12월 365만원까지 떨어졌지만 8월엔 487만원으로 뛰어올랐다.

반면 젖소 사육수치는 43만8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1000마리(0.2%) 줄었다.

통계청은 원유 생산조절제가 계속 시행되고 젖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젖소는 도태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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