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무형 서비스’ 판매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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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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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대신 ‘서비스’를 판매하는 이색 무형 상품이 온라인 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은 의류, 패션잡화, 가전 등 기존의 유형상품에서 벗어나  미용, 도서, 여행상품은 물론 이사 서비스까지 선보이며 ‘무형상품’ 판매 경쟁에 나섰다.

11번가(www.11st.co.kr)는 최근 이사 전문업체인 KG옐로우 캡과 제휴를 맺고, ‘이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사서비스는 가정이사, 기업이전, 해외이주를 아우르는 전 항목에 해당되며 각 서비스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11번가 특가로 제공되는 이사견적 및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새집 증후군 클린 청소’ ‘입주청소 서비스’ ‘홈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 숙박도 온라인 몰에서 이용 할 수 있다. 옥션은 온라인 숙박예약포털인 ‘옥션숙박(condo.auction.co.kr)’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1000여개 국내 호텔과 콘도, 펜션, 레지던스 등, 실시간으로 유명 숙박업체의 객실 예약과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천국의 서비스’ 모델로 톱스타 이효리를 발탁, ‘무료교환 무료반품’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고객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반품 택배비를 인터파크가 대신 부담하는 서비스로 택배비 2500원 이하 상품의 경우 조건 없이 무료로 반품·교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상품도 주문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당일 퀵배송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하반기 중 쇼핑, 도서, 공연, 여행 등 유·무형 상품을 강화 할 계획이다.

G마켓(www.gmarket.co.kr)도 ‘퀵서비스’ 코너를 오픈 했다.

G마켓 홈페이지 내 ‘퀵서비스’ 코너에서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 주소 및 배송할 물품정보를 입력 한 후 비용을 확인하고 결제하면 된다. 서울 지역 기준 최대 3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서울 기본 구간 기준으로 최저 비용 6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G마켓 김상혁 전략기획팀 팀장은 “고객들이 상품 구 매 뿐만 아니라 생활 편의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코너를 오픈하게 됐다”며 “온라인 공간에서 무형상품 거래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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