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사장 "사업다각화, 해외진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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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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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56) 코스콤 사장은 자본시장이 발전하면서 기초 금융정보의 중요성이 계속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축적된 업무 역량을 기반으로 연관 사업들을 개척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 사장은 1일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용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금융투자회사가 대형화되면 그에 따른 IT 투자가 대규모로 필요하게 된다며 다양한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려면 사업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전문 IT분야의 수준높은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 사장은 하반기에 금융 IT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해 김 사장은 단독으로 진출하기보다는 한국거래소나 국내 증권회사와 공동으로 나선 다음 전체적인 자본시장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IT 서비스 부문의 일을 하는 형태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코스콤이 이미 말레이시아에 진출했고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서도 자본시장 기반 구축 사업의 참여를 모색하고 있지만 "미국에도 틈새시장은 있다"며 사업 가능성이 확인되면 세계 어느 곳에서든 사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IBM과 LG CNS 등 대형 IT기업을 두루 거친 김 사장은 "금융 IT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0.01초라도 빨라야 하고 1원이라도 틀려서는 안되며 금융서비스의 고객 만족과 직결된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금융 IT의 경쟁력 강화는 금융 서비스 개선 과정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한때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의 선거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청구그룹 종합조정실 전략기획팀장과 LG CNS 상무, 현대정보기술 상무를 거쳐 지난해 10월 코스콤 사장에 취임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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