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다소 개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임금격차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격차는 12.9%로 전년도에 비해 2.3%p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는 26일 ‘2008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성ㆍ연령ㆍ학력ㆍ경력ㆍ근속연수가 동일한 조건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과급여와 특별급여가 제외된 시간당 정액급여도 6.5%로 2007년 8.5%보다 2.0%p 낮아졌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 격차가 30.5%(1.3%p↓)로 가장 컸다. 100∼299인 사업체는 24.5%(1.4%p↓), 100인 미만 사업체는 6.6%(3.5%↓)로 전 규모에서 임금격차가 줄었다.

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임금총액의 격차가 27.8%로 노조가 없는 사업장(9.6%)보다 3배 정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임금격차는 2007년 32.6%보다 4.8%p 축소됐고 노조가 없는 사업장은 2007년 9.3%보다 0.3%p 증가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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