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펀드 가입시 고객이 설정한 목표금액과 목표수익률이 동시에 달성될 경우 자동 환매되는 '목표달성형 펀드 운용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7년 목표달성형 펀드 운용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한 후 2년 만에 금융권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해 20년간 독점적 사용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설정한 목표금액(1000만원)과 목표수익률(5% 이상)을 매일 확인해 두 가지가 동시에 달성되면 조기 환매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적립식펀드가 적립기간 만기 후 고객의 의도와 달리 거치식 상품이 되는 문제점을 해소했으며 고객이 단기간 내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목표달성형 펀드는 인덱스펀드로 주가지수에 연동하기 때문에 운용방식이 투명하고 고객들이 운용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일적립 1만원, 주적립 및 월적립 5만원 이상이다.
현재 판매 중인 목표달성형 펀드는 신한BNPP자산운용의 '신한BNPP 탑스(Tops) 모아 펀더멘탈 인덱스증권투자신탁'과 '신한BNPP 스마트 코스피200 인덱스 증권투자신탁', 유리자산운용의 '유리 데일리(Daily) 인덱스 증권투자신탁' 등 3개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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