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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요식업 불경기에…하이디라오 실적도 저조 중국 유명 훠궈(火鍋, 중국식 샤부샤부)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가 공격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에는 중국 요식업 불황이라는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중국인의 외식 수요가 줄고, 특히 하이디라오 주요 고객인 중산층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실제로 올해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특수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소비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10월 1~8일) 전국 주요 소매·요식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5월 노동절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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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업익 8.4% 줄었지만 '양호한 성적표'··· 전장 사업이 '효자' LG전자가 3분기 중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관세 부담 속 TV 사업 부진에 따른 희망퇴직 실시 등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으나, 전장 부문의 높은 수익률과 생활가전의 안정적 성장이 실적 방어의 원동력이 됐다.· LG전자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한 68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875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1.4%)을 유지했다. 주력 사업과 미래 사업이 고르게 선전해 시장의 우려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생활가전은 대미 수출 관세 부 2025-10-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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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관세 악재 속 선방··· 인도 IPO, 반등 모멘텀 기대 LG전자가 올해 3분기 대미 관세 부담과 중국의 물량 공세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기업 간 거래(B2B) 핵심인 전장 사업이 선방한 덕분이다. 올해 최대 이벤트인 인도법인 상장도 마무리됐다. 미래 사업 투자 재원 확보로 반등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751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 8.4% 하락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영업이익도 2025-10-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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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의 스포츠+] 홍명보호, 파라과이전서 스리백 안정화·포트2 수성 나선다 홍명보호가 파라과이전에서 '스리백 안정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2 수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37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 10일 브라질(6위)과 평가전에서 0대 5로 대패했기 때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 경기에서 다섯 골 이상 실점한 건 2016년 스페인전(1대 6 패) 이후 9년 만이다. 또 홈에서 다섯 골 차로 패 2025-10-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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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샷] "서울만 생각하면 눈물이"…中 MZ 강타한 '이 병' 뭐길래 "서울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최근 중국 젊은층들 사이에서 '서울병(首尔病)'이라는 신조어가 확산하고 있다. 이는 서울을 여행하고 귀국한 뒤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을 그리워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서울병이 심해졌다'는 제목의 영상은 수십만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서울 도심의 야경을 담은 영상에는 "당신은 이런 여행을 한 적이 있느냐.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마음은 이미 시작됐다. 아마 이것이 서울병의 증상일지도 모른다"는 2025-10-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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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BC AI 뉴스] 한은, 전 총재 고문에 월 1천만원… '전관예우' 논란 한은, 전 총재 고문에 월 1천만원… ‘전관예우’ 논란 한국은행이 전직 총재를 고문으로 위촉해 매달 천만 원 안팎의 자문료를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주열 전 총재는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매달 8백만 원에서 천만 원을 받아 총 2억 7천만 원 넘게 수령했습니다. 하지만 자문 실적은 따로 관리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등 민감한 사안이라며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일영 의원은 자문료 기준과 평가 체계가 불투명하면 ‘전관예우’로 비칠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을 2025-10-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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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BC AI 뉴스] 발전사업 지연 '전력망 알박기' 심화… 미사용 용량 230배 폭증 外 발전사업 지연 ‘전력망 알박기’ 심화… 미사용 용량 230배 폭증 정부로부터 전력망을 배분받고도 사업이 지연돼 사용하지 못하는 발전용량이 최근 5년 새 23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자료에 따르면 사업 개시일이 지난 발전사업은 393건, 용량은 1만6천메가와트에 달했습니다. 이른바 ‘전력망 알박기’로 불리는 문제로 전력망이 묶이면서 새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전은 용량 회수와 재배분을 추진 중이며, 안호영 의원은 에너지 전환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신속한 제 2025-10-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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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 릴레이 인터뷰] ⑦이근배 전남대 총장 "'AI 대전환' 통해 글로컬 허브 대학으로 도약" "AI 시대에 대학은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의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AI 시대에 대학의 역할과 관련해 "AI 대전환에 부응하는 대학 혁신을 위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AI 융합 교육 체계 구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기존의 단일 전공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AI 기술과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를 이끌 창의 인재를 2025-10-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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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이 온다] 삼성·SK하닉 팹 공사 활기··· 지역 낙수효과 기대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을 앞두고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반도체를 제조하는 공장(팹) 공사에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4공장(P4) 페이즈(Ph·생산공간) 마감공사의 종료 시점을 2027년 7월에서 같은 해 4월로 약 3개월 앞당기며 반도체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택캠퍼스는 총 6개 공장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로, Ph3은 최근 마감 공사를 마쳤고, Ph2와 Ph4는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HBM 생산 능력 2025-10-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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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이 온다] AI발 반도체 랠리에 투자자 기대↑...3주년 'JY 메시지' 주목 반도체 업황이 7년 만에 슈퍼사이클(초호황)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양대 반도체 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커지고 있다. 두 회사는 시가총액 역대 최고가를 지속해서 경신하며 코스피 3500을 넘어 4000 시대를 견인한다는 평가다. 회장 취임 3주년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관련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재계 이목이 함께 집중된다. 1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각각 주당 9만4400원, 4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둘 다 창 2025-10-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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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금리 장사] 벌어지는 예대금리차에…서민 '한숨' 은행 '웃음' 가계대출과 예금금리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며 은행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떨어진 시장금리를 예금엔 그대로 반영한 한편 대출 가산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내린 결과다. 이에 대규모 이자이익을 번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은 올해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8월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는 신규 취급액 기준 1.48%포인트( 2025-10-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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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양'영'화] "유치한 협상드라마?" 中 한국전쟁 영화에 쏟아진 '비판' "역사 영화라면, 역사를 존중해야 한다." "아이들이 말다툼하는 것도 아니고, 강대국간의 치열한 협상 기술력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유치하게 그렸다." "선정적이고, 어색하고, 대사는 유치하고...전쟁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개봉한 천카이거 감독의 항미원조 전쟁(抗美援朝,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뜻으로 6·25 전쟁을 가리킴) 영화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인 ‘지원군: 욕혈화평(志願軍:浴血和平)’에 쏟아진 중국 누리꾼의 비판의 목 2025-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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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BC AI 뉴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군 철수·인질 석방 外 이스라엘·하마스 휴전…군 철수·인질 석방 이스라엘 내각이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새벽 이스라엘 총리실은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한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24시간 내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철수하고, 하마스는 72시간 안에 생존 인질을 석방하며 사망 인질의 시신은 단계적으로 인계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인질 20명이 오는 13일이나 14일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5-10-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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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꾸란 해설 55화 결정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 속해 있다 10절은 “어떤 의견 차이가 있더라도 최종 결정은 하나님 안에 있다”고 선언한다. 이는 협의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논의 위에 하나님의 뜻을 중심에 두라는 말씀이다. 김성언 선생은 “꾸란과 예언자의 순나를 통해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진정한 협의”라며, 진리 앞의 겸손한 협의 정신이 슈라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불신은 조롱을, 믿음은 두려움을 낳는다 18절은 불신자는 심판을 가볍게 여기며 서두르려 하지만, 믿는 자는 그 진실 앞에 두려움과 경외 202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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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의 여행 in] 25만명 홀린 몰입형 콘텐츠…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가을 판타지 토네이도에 실려온 도로시와 애니메이션 속 아이돌이 같은 무대에서 손짓하는 순간, 관객은 더 이상 구경꾼이 아니라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올가을, 현실과 환상이 맞닿은 '거대한' 무대로 변신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에 대한 얘기다. 개막 보름 만에 25만명을 끌어모은 이 테마의 매력은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치며 완성되는 ‘체험의 밀도’다. 낮에는 초록빛 판타지, 밤에는 붉은 공포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 포시즌스 가든은 ‘에메랄드 시 202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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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물고기 잡는 법 가르쳐야"…금융교육 겸한 상품도 자녀의 금융 교육 상품으로 예·적금 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 연금저축, 보험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미성년 자녀에게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는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는 부모가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의 펀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관계를 비대면으로 입증해 부모 명의 계좌와 연동된 자녀 명의 펀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자녀 명의의 입출금 계좌는 없어도 된다. 자녀 명의의 해외주식을 은행 계 2025-10-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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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ABC AI 뉴스] 이스라엘·하마스 멈췄다…트럼프 "위대한 날" 선언 外 이스라엘·하마스 멈췄다…트럼프 "위대한 날"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 휴전 1단계 합의와 관련해 “모든 이스라엘 인질이 오는 13일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인질들은 하마스의 지하 터널에 갇혀 끔찍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이 13일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자신이 제시한 ‘가자 평화 구상’ 1단 2025-10-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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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ABC AI 뉴스] EU 철강관세 25→50% 인상 추진 공식화 外 EU 철강관세 25→50% 인상 추진 공식화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철강 수입 규제를 강화하며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했습니다. 한국 철강업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수입산 철강에 연간 무관세 수입쿼터를 47% 줄이고, 초과 물량에는 기존 25%에서 50%로 관세를 올리는 새 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세이프가드를 대체하는 이번 조치는 내년 6월 종료 전 시행될 전망으로, 한국산 철강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대EU 철강 수출액은 44억8천만 달러로 최대 규모였던 만큼, 2025-10-08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