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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들러리' 된 건설사…ICT업계가 주도 정부가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하는 등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건설사들의 움직임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LG, 현대자동차 등이 ICT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접수한 스마트시티 사업자 선정 입찰에 LG CNS-네이버 컨소시엄, 현대차-KT 컨소시엄 등 총 4곳이 참가했다. 건설사 중에선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한양 등 3곳만 참여했다. 이마저도 대표사가 아 2020-10-07 08:00 -
[드론시장 명암] '떴다 떴다' 세계 드론시장...'뜨긴 뜨나' 한국 드론산업 지난 달 19일 세종시 호수공원 위로 드론 5대가 치킨과 햄버거 등을 나르는 ‘음식 배달’ 비행을 시작했다. 3대의 드론은 호수공원에서 2.5㎞가량 떨어진 세종시청을 출발해 금강을 건너 음식을 무사히 날랐다. 나머지 2대의 드론은 호수공원으로부터 1.5㎞ 거리에 있는 나성동 상업지구 고층빌딩 숲을 통과해 음식을 배달했다. 배달에 걸린 시간은 평균 10분을 넘지 않았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드론을 이용한 비대면 배송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실증 행사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2020-10-07 07:37 -
커지는 자급제폰 시장에 미소짓는 알뜰폰 업계 5G 상용화 이후 주춤했던 알뜰폰 시장이 최근 활기를 되찾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로 저렴한 요금제 수요가 늘고, 자급제 스마트폰이 시장에 늘어난 여파다. 다변화한 고객 수요에 맞춰 업계도 간편한 '비대면 개통' 서비스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공개한 지난달 기준 이동전화 번호 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탄 순증 가입자 수가 1만2433명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알뜰폰 업계는 최근 자 2020-10-06 15:20 -
[추석이후 시장전망] 9월 아파트 거래량 최저…매물부족 언제 풀릴까 올해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은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과거에는 연휴 이후 매수·매도자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시장이 활성화하는 양상이었지만, 올해는 추석 전부터 이어져온 '거래 절벽'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5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1894건을 기록했다. 6월 거래량이 1만5589건, 7월 1만654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냉각기' 수준이다. 전달 대비 급감한 8월(4957건)과 비교해도 절반 이상 감소했다. 9월 실거 2020-10-06 08:00 -
[中 국경절 풍경] 지각 결혼식 봇물…"연휴 중 하객만 23번"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시창에서 열린 단체 결혼식 모습. 국경절 황금 연휴를 맞은 중국이 화촉으로 붉게 물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혼례가 봇물을 이루면서 연휴 기간 23번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례까지 회자된다. 고사 직전이었던 웨딩·여행 업계도 간만에 대목을 맞았다. 5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각지의 결혼식장이 문전성시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결혼식 수요가 이번 연휴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국경절과 중추절(仲秋節&middo 2020-10-06 06:00 -
[中 국경절 풍경] 불야성 이룬 먹자골목 "코로나19 끝났다" 베이징 구이제의 마라룽샤 전문점 후다판관(위)과 인근 철판 요리집 등 대부분의 음식점에 대기 손님들이 줄지어 있다. 중국의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이자 중추절(仲秋節·추석)이었던 지난 1일 베이징의 대표적인 먹자골목 구이제(簋街). 국경절 연휴(1~8일) 첫날이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탓에 다소 한산할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마라룽샤(麻辣龍蝦·매운 소스로 볶은 민물가재)로 유명한 후다판관(胡大飯館) 본점은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도 손님들로 인산인해였다. 2020-10-06 06:00 -
[中 국경절 풍경] 연휴 깎인 학생들…"우리도 쉬고 싶다" 코로나19가 잦아들어 흥겨운 국경절 연휴를 보내는 시민들과 달리 중국 대학생들은 교문 밖을 나서기도 어려운 처지다. 학교 측의 강권으로 타지 여행은 꿈도 못 꾼 채 집에 틀어박혀 연휴를 허비 중인 초·중·고등학생도 많다. 5일 중국신문주간 등은 우울한 국경절 연휴(1~8일)를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의 일상을 소개했다. 중국신문주간은 "연휴 축소와 학교의 봉쇄식 관리에 대학생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연휴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베이징교통 2020-10-06 06:00 -
[추석 이후 재테크 전략] "명절 쌈짓돈, 저축銀 예·적금 상품으로 불려보세요" 추석이 지나고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상여금, 명절 용돈 등을 통한 일회성 수입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품을 유심히 살펴보는 편이 좋다. 이 과정에서 저축은행을 잘 활용할 경우 상대적 고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 저축은행들은 고객 이탈을 우려해 수신 금리를 일제히 높이는 추세다. 저축은행 적금 금리, 최대 6.9% 지난달 저축은행 적금 상품 금리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최고 우대금리는 6.9%에 이른다. DB저축은행의 '드림빅 정기적금& 2020-10-05 19:00 -
LG윙, 갤S20 FE에서 아이폰12까지... 5G 특수에 이통사들 ‘들썩’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윙. 이동통신 업계가 LG 윙과 갤럭시 S20 FE, 아이폰12 등 5G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는 '5G 특수'를 맞아 가입자 유치 경쟁을 펼친다. 3만원대로 이용 가능한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고,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을 높이는 등 공세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5G 요금제와 단말기 모두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됨에 따라 올해 말엔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5G 중저가 요금제 '5G 세이브', '5G 심플' 등 신규 요금제 2종 2020-10-05 15:51 -
[국가채무 마지노선, 한국형 재정준칙] 재정 '선 액셀, 후 브레이크' 정부가 늘어나는 나랏빚을 관리하기 위한 처방으로 '한국형 재정준칙'을 내놨다. 그런 의미에서 국가 채무가 급증하는 데 대한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실상 국가 채무 60%까지는 재정 액셀을 밟을 수 있게 된 것으로 판단한다. 확장적 재정 지출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5일 발표된 재정준칙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60%, 연간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 3%가 골자다. 지난해 12월 '2020 경제정책방향'에서 재정 준칙 계획이 나온 뒤, 9개 2020-10-05 15:43 -
[아주초대석]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형 뉴딜 선도기지 될 것"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달 24일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형 뉴딜'의 핵심이 새만금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며 새만금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이 6년 만에 새만금으로 돌아왔다. 새만금청 출범과 함께 기획조정관으로 부임했던 2013년엔 허허벌판이나 다름 없던 새만금은 이제 곳곳에 아파트와 상가, 기반시설이 마련되며 '상전벽해'를 이루었다. 다시 찾은 새만금이 어색할 법도 하지만, 지난달 24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만난 2020-10-05 14:45 -
콤바인 탄 이성희 농협 회장 "농가 출하 물량, 전량 매입"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5일 전남 담양군 벼 수확 현장을 찾아 수확기 농가들의 출하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이날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장과 함께 관내 농업 관계자들을 만나 올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큰 농업인들을 위한 쌀 수확기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에는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벼 매입자금 2조1000억원 지원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산물벼 매입 확대 △산지농협 보관 및 저장능력 향상 △태풍 피해벼의 정부 특별매입 전량 2020-10-05 14:35 -
[집의 재발견] ① '홈시네마' 열풍…집, 영화관이 되다 코로나19로 '홈시네마족'이 늘고 있다. 팬데믹으로 번진 코로나19는 우리의 삶과 의식을 넘어 문화까지 단숨에 바꿔버렸다. 집콕생활은 곧 새로운 문화를 생산해냈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일상 속으로 들어오면서 집은 본래의 휴식 기능을 넘어 사회활동, 여가활동까지 수행하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강제적인 집콕생활을 하게 된 우리는 집 안에서 저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개척하며 지루한 일상을 이겨내기 시작했다. 영화관을 가는 대신 OTT(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2020-10-05 08:00 -
[유럽에서 배우는 그린뉴딜] ② 코리안 그린뉴딜 성공 열쇠, 장기 로드맵 구현이 관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및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제시된 것이 우리나라의 그린뉴딜이다.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함께 도모하는 복합적인 정책 목표를 두고 인프라 녹색전환, 친환경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육성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 핵심 전략의 한 축으로 그린뉴딜이 담겼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그 2020-10-05 08:00 -
[유럽에서 배우는 그린뉴딜] ① 2050 탄소중립 목표 향해 달려가는 유럽 그린딜 새로운 성장 정책의 청사진으로 문재인 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신재생·친환경 요소를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은 아직은 한국 사회에서는 낯설기만 하다. 다만, 그린뉴딜은 이미 유럽 사회에서는 상당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그린뉴딜 정책을 실현해나가기 위해서는 유럽 사회의 그린딜에서 벤치 마킹을 해야 한다는 조언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2019년 12월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산업 및 순환경제, 건축, 수송, 친환경 농식품, 2020-10-05 08:00 -
[C를 찾아서] 현대오일뱅크② ‘탄소중립 그린성장’으로 친환경·영업익 둘다 잡는다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0-10-05 07:55 -
[C를 찾아서] 현대오일뱅크① 35년 베테랑 강달호 대표, 쉼 없는 신성장 전략가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0-10-05 07:45 -
中企 디지털화는 필수…“매출·생산성 2배 증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강제되면서 세계 각국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중국부터 유럽연합(EU)까지 디지털화 및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개발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도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위기대응’ 명분 내세워 혁신 속도…EU 1000조원-中 600조원-美 120조원 코로나19는 세계경제에 상처를 남겼고, 언택트 사회로 2020-10-04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