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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장 동향] 회복되던 국내 수요···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다시 위축 하반기에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석유 시장이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에 휘둘리는 모습이다.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사용량과 원유 수입 규모 모두가 다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4사의 3분기 실적도 여전히 적자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원유수입량은 6억6429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2769만 배럴 대비 8.71% 줄었다. 같은 기간 원유수입액은 480억3472만 달러에서 304억402만 달러로 36.7% 2020-10-29 07:55 -
[석유시장 동향] 석유 수요 정점, 과거냐 미래냐···팽팽한 의견 대립 최근 글로벌 석유 시장에서는 하나의 화두를 쟁점으로 팽팽한 의견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석유 수요의 정점이 지난해였는지 혹은 아직 오지 않았는가에 대한 대립이다. 이달 대표적인 석유 기구 두 곳은 석유 수요에 대한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달 중순 '2020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 수요는 오는 2023년에야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 아울러 석유 수요 감소에 따라 원유 생산·정제 설비들이 2030년까지 14%~24% 가량 폐쇄될 것으로 2020-10-29 07:55 -
[지출 혁신 절실한 슈퍼예산] 성장 위한 지출 이면엔 '눈먼 돈' 챙기기 혈안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재정 위기에도 정부의 예산 편성은 거침이 없다. 정부는 내년에 경기를 살려보겠다며 책정된 555조8000억원의 '슈퍼 예산안'을 이미 국회에 제출했다. 시기를 놓치면 정상 궤도로의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절박감에서다. 다만, 벌써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거둬들이는 세수가 줄어 나라 살림이 팍팍해진 상황에서 재정 효과가 크지 않으면 무책임한 빚잔치로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우 2020-10-28 16:55 -
[아주초대석] 지금까지 이런 앱은 없었다...가격비교 뛰어넘는 '아실'의 도전 유거상·전병옥 '아실' 공동대표들이 서울 성수동 소재 사무실에서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경은 최근 아실과 업무협약을 맺은 우리금융지주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투자적 관점에 특화된 데이터를 가장 쉬운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아실의 목표입니다. 상담, 대출까지 한 큐에 해결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겁니다." (유거상·전병옥 '아실' 공동대표) 28일 아파트 실거래가 등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실'을 찾았 2020-10-28 16:06 -
사모펀드 '네 탓 공방'에 금감원 독립선언...체계개편 논의 속도 그동안 후순위로 밀리던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사모펀드 사태를 계기로 수면위로 올라왔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을 만큼 해묵은 과제지만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등 대내외 과제에 밀려 '반짝 이슈'에 그쳐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모펀드 사태를 둘러싼 금융위-금감원 간 '네 탓 공방'이 금융감독체계 개편안 논의로 번지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에 예산, 조직, 인원 등이 모두 예속될 수밖 2020-10-28 15:15 -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들춰낸 법조계 민낯...'전관예우·불법로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75.8%' 약 4명 중 3명, 이는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말한 변호사 비율이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2018년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의뢰로 변호사 24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나온 결과다.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일반 국민의 비율(41.9%)에 비해 크게 높다. 만약 이 질문을 지금 다시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전관예우를 인정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오지 않을까? 최근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비롯한 사모펀드 사태에도 이른바 '전관'들의 이 2020-10-28 09:46 -
[증권사 리더를 찾아⑩] '성장을 이끄는 베테랑 리더십'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의 리더십 아래 순항하고 있다. 김 대표의 취임 일성이었던 '자기자본 1조원·이익순위 10위권' 달성을 위해 올해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새롭게 쓰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검증된 CEO, 취임과 함께 '성장' 시그널 본격화 김원규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1985년 증권가에 입성한 뒤 한 회사에서 평사원부터 사장까지 경험하는 입지전적인 경력을 일궜다. 우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합병한 뒤 초대 사장을 맡은 뒤 5년 2020-10-28 08:00 -
[코로나와 일자리] 고용 충격 작아진 인력 시장... “민간 창출 지원도 필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전과 다른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정책을 답습하는 정도에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 더불어 민간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이 절정을 이뤘던 지난 9월에 헬스케어, 미용, 여가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 83만개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최근 '코로나19 고용 충격의 양상과 정책적 시사점' 2020-10-28 08:00 -
[증권사 리더를 찾아⑨]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이 유력할 전망이다. 초고액 자산가 대상 서비스 강화, 디지털 혁신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먹거리 준비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사모펀드 사태에서도 빠른 대응을 선보이며 선제적인 위기관리 리더십을 선보였다. 11년만의 적자에서 '최대실적' 반등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 2020-10-28 08:00 -
SK텔레콤, ICT 패밀리와 코로나 시대 사회적 가치 창출 '올인'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SV)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조8709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반 상승시키기 위해 5G,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을 앞세워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코로나19로 바뀐 비대면 사회와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2020-10-28 00:05 -
'언택트' 시대 통신업계가 오프라인 공간에 주목하는 이유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 SK텔레콤의 대표 구독형 서비스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전경. 이동통신 업계가 5G 기반 서비스와 단말을 체험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잇달아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일상비일상의틈'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데 이어 SK텔레콤도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인 'T팩토리(T Factory)'를 서울 홍대에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서비스를 알리고 체험하는 공간인 '알뜰폰 스퀘어'를 서대문역 인근에 마련했 2020-10-27 18:57 -
[日 수산물 위험하다] ① 방사능 오염수 방류 강행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해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 움직임에 일본산 제품 수입 금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을 결정할 경우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 시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일본 수산물 수입 규제를 철폐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2020-10-27 08:00 -
[日 수산물 위험하다] ② 일본 오염수 배출시 DNA 변형, 암 발생...수산물 기피 우려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중단 촉구하는 환경운동연합.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을 강행할 경우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이 바다로 오염수를 배출하면 주변 해역의 수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물론 해당 해역의 수산물을 장기간 섭취하면 신체 내 방사성 물질이 축적될 수 있다.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가 DNA를 변형시키거나 암 발생, 세포사멸, 생식기능 저하 등 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전문 2020-10-27 08:00 -
[ESG경영이 뭐길래] 최태원 회장 필두...오너 이미지 쇄신에 한몫 ESG경영은 기존 대기업 오너들의 이미지 쇄신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돈에 집착하는 재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참리더의 모습을 ESG경영 통해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독보적인 인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일명 ‘사회적 가치 전도사’로 불리게 된 최 회장은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확대할 뿐 아니라 그룹 밖에서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열변을 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SK그룹은 최 회장의 철학에 따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서는 비단 선언적 2020-10-27 07:59 -
[ESG경영이 뭐길래] 재계, 높은 실적보다 ‘사회적 가치’ 열 올린다 재계가 그야말로 ‘ESG 경영’에 완전히 꽂혔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ESG는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시장에서 ESG 경영에 열을 올리는 기업이 예전보다 더 많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다. 요즘 투자자들은 과거처럼 회사가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높은 실적만 들여다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과연 어떻게 돈을 벌고 쓰며 회사를 꾸려가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한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 2020-10-27 07:42 -
르노삼성차 XM3, 처음엔 디자인에 '감동', 타보곤 주행성능에 '감탄'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가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에 없던 SUV 디자인에 반해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주행성능에서도 크게 만족감을 느끼고 입소문을 낸 덕분이다. 최근 유럽 수출까지 확정지으며,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 차주 90% 이상이 구매결정 계기로 시승을 꼽고 있다. 배기량 대비 탁월한 주행 성능이 흥행을 좌우했다는 의미다. 실제 XM3 TCe 260 모델의 배기량은 1332c 2020-10-26 15:19 -
품질이슈 털고 간다... 현대차 3분기 ‘3000억대 자진 적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3분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세타엔진 결함에 따른 보상 등 2조원 규모 품질비용 충당금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품질경영에 기반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시장에서는 오히려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손실 31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대비 2.3% 늘어난 27조5758억원이다. 앞서 현대차는 세타엔진 결함에 따른 보상비용 등 품질비용 충당금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10-26 14:39 -
미국 대선·아이폰12 효과로 국내 5G 통신·장비 시장 '들썩' 내달 예정된 미국 대선과 애플의 첫 5G 지원 모델인 아이폰12 출시가 국내 통신장비 업계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당선 후 초고속 유·무선 망 구축을 약속하고 있고, 아이폰12 출시를 기점으로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미국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미국 내 망 투자가 활성화되면 국내 통신장비업체들도 북미 시장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등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증권 및 2020-10-26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