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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강남은 계속 집값 오를 것…단기 공급대책 병행해야" 정부가 세 번째 내놓은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두고 전문가들은 거래 위축과 집값 급등세 진정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27 부동산 수요 억제 정책에 이어 나온 시장 충격 요법인 데다 서울 전체 지역과 수도권 인기 지역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고강수'를 두면서 서울 집값 상승세는 일단 잡힐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정책 실효성에는 단기적 '숨고르기'에 머물 수 있다고 예상했다. 9·7 대책을 세분화한 공급 계획이 뒤따라 나오지 않으면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2025-10-15 17:00 -
[10·15 부동산대책] 서울 전 지역 '토허구역'…사상 유례없는 초고강도 3중 규제 칼질 이재명 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은 유례가 없는 초고강도의 종합 수요억제 정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는 극약처방에 나섰다. 실거주 외에는 투기적 수요를 일절 허용하지 않고, 그간 규제지역 지정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거론된 풍선효과가 발생할 시차도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2025-10-15 16:00 -
[SNS 샷] "캄보디아 가지 마"…범죄 단지 찾아 생방송한 유튜버들 '논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감금·고문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캄보디아 범죄 단지 중 한 곳인 프놈펜 북쪽 원구단지 인근을 찾아 개인 방송을 한 BJ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일 BJ A씨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옛 아프리카TV)을 통해 프놈펜 외곽의 '원구단지'에서 생방송을 벌였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11일 밤 캄보디아로 출국해 이튿날 오전 프놈펜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호텔에 짐을 푼 뒤 원구단지로 이동해 1인 시위를 벌였다. A씨는 "한국 2025-10-15 15:17 -
[오늘의 ABC AI 뉴스] '찌질한 놈' 문자 폭로에 국감장 발칵 '찌질한 놈' 문자 폭로에 국감장 발칵 어제(14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가 문자 한 통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에게서 받은 문자, ‘이 찌질한 놈아’라는 내용을 국감장에서 공개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특히 박 의원의 전화번호까지 화면에 노출되자 국민의힘은 “실정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여야의 고성과 욕설 속에 회의가 여러 차례 중단됐습니다. 박 의원은 “문자 일부만 공개됐다”며 허위 사실 유포를 주장했고, 김 의원은 & 2025-10-15 10:47 -
[오늘의 ABC AI 뉴스] 억대 수입 유튜버 4천명 돌파… 2년 새 64% 급증 外 억대 수입 유튜버 4천명 돌파… 2년 새 64% 급증 억대 수입을 올린 유튜버가 4천 명을 넘었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기준 1억 원 이상 벌어들인 유튜버는 4천11명으로, 2년 전보다 64퍼센트나 늘었습니다. 성별을 보면 남성 2천88명, 여성 1천923명이며, 남녀 모두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남성은 절반 이상이 30대, 여성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전체 유튜버 신고 인원은 2만4천여 명으로 2년 만에 50퍼센트 넘게 증가했고, 총 수입은 1조7천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후원금 등을 통한 탈 2025-10-15 10:46 -
[연휴 흥행 결산] '보스' 웃고 '체인소 맨' 달렸다…장르 균형 이룬 추석 극장가 추석 황금 연휴가 끝나고 극장가에도 뚜렷한 성적표가 남았다. 세대와 취향을 고루 아우른 작품들이 나란히 흥행을 이어가며 명절 극장가의 다양성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약 열흘간 극장가에서는 ‘보스’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같은 기간 203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점유율 32%를 기록, 명절 흥행작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폭 코미디라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코믹 앙상블과 가족 단위 관객층의 호응이 맞물리며 ‘명절형 액션 코미디’의 2025-10-15 00:01 -
[연휴 흥행 결산] 세대별로 갈라진 추석 극장가…'보스'는 가족, '체인소 맨'은 팬덤 올해 추석 극장가는 세대와 취향이 뚜렷하게 갈렸다. 코미디·드라마·애니메이션이 각자의 관객층을 확실히 확보하며, 극장가의 ‘분화된 흥행 구조’가 명확히 드러났다. 특정 대작 중심의 쏠림이 아닌 연령·성별 선택의 다변화가 이번 연휴 극장가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보스’는 약 20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점유율 32%로 1위를 기록했다. CGV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설 연휴 대비 일평균 관람객이 약 30% 증 2025-10-15 00:01 -
[테마주 주의보] 유행은 바뀌어도 결말은 같다…실체 없는 기대의 반복 한국 증시에서 테마주는 대부분 같은 패턴을 그린다. '근거 없는 소문'에 기대어 단기 유행이 이어지다 실체가 드러나면 급락하는 구조다.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도, 뚜렷한 성장 모멘텀이 없을 때도 투자자들은 늘 새로운 ‘유행’을 찾아 몰려든다. 국내 첫 테마주라고 볼 수 있는 사례는 1980년대 후반 있었던 ‘만리장성 테마주’다. 1987~1988년 대한알루미늄, 태화, 삼립식품, 한독약품 등이 중국 정부의 만리장성 공사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했다. 알루미늄 새시 납품설, 빵 공급설 등 근거 없는 소문 2025-10-14 18:30 -
[테마주 주의보] "유행은 뜨겁고 결말은 차갑다"…실체 없는 리튬株 급등에 경계령 테마주(株)는 달콤하다. 소문과 추측만으로 주가는 치솟는다. 그러나 테마주의 뒤끝은 씁쓸하다.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추풍낙엽처럼 추락하는 주가만 남을 뿐이다. 한국 증시엔 이런 테마주가 너무도 많다. 대선, 초전도체, 리튬, 메타버스, 대왕고래 시추, 보물선 등 다양한 테마주들이 투자자를 유혹한다. 전문가들은 테마주를 두고 "유행은 뜨겁지만, 결말은 차갑다"고 말한다. 본질 가치와 무관한 광풍에 휩쓸려 개인 투자자들만 손실을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국내 증시엔 또 한번 테마주 바람이 불고 있다. 지 2025-10-14 18:30 -
[SNS 샷] "내 이름은 없다"…연예인도 푹 빠진 '칸쵸' 대란 "내 이름은 왜 없나요" 최근 롯데웰푸드의 제품인 '칸쵸'가 이름 찾기 이벤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칸쵸는 사랑으로 가득 찬 행성을 만들고자 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데다 과자 위에 글씨 인쇄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제품인 만큼, 이름을 서로 찾으며 가족·연인 등 가까운 사람 사이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예인들 또한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름 찾기에 나섰다.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는 지난 2025-10-14 14:53 -
中, 한화오션 美자회사 5곳 제재 발표..."中주권·이익 해쳐"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의 항만 이용료를 부과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운·조선업 분야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에 대해 취한 해사(海事)·물류·조선업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에 반격하기 위해 '한화오션주식회사 5개 미국 자회사에 대한 반격 조치 채택에 관한 결정'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업체는 한화쉬핑(Hanwha Shipping LLC)과 한화 필리조 2025-10-14 14:16 -
방중한 팀쿡 "아이폰17 에어 中서 곧 출시" 직접 발표...'라부부' 팝마트 CEO와도 회동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두번째로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정부 규제로 지연됐던 아이폰17 에어의 중국 출시일이 확정됐다. 쿡 CEO는 13일 저녁 자신의 웨이보(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아이폰17 에어가 다음 주에 (중국에서) 공식 출시되며 사전 주문은 오는 17일부터 가능하다”고 전했다. 쿡 CEO는 이 직전 게시글을 통해서는 “상하이에 다시 올 수 있어 기쁘다”며 중국 방문 소식을 알렸다. 중국 정부 규제로 지연됐던 아이폰17 에어의 중국 출시가 쿡 CEO의 방중과 함께 확정 2025-10-14 11:31 -
취임 3주년 맞은 JY··· '삼성' 반등 신호탄, '신경영' 메시지 주목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고전했던 삼성전자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인공지능(AI) 호황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올해 3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 80조원을 돌파했다. 재계 맏형으로서의 영향력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재용 회장의 '뉴 삼성' 비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12조1000억원의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핵심 축인 반도체 사업이 최대 6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며 되살아난 영향이다 2025-10-14 11:20 -
[오늘의 ABC AI 뉴스] 국감 2일차… '전산망·이진숙 체포' 여야 충돌 예고 국감 2일차… '전산망·이진숙 체포' 여야 충돌 예고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법사위와 행안위, 과방위 등 14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동시 진행 예정입니다. 핵심 쟁점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700여 개 정부 전산망을 마비시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책임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 직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정치적 중립 위반과 위법 수사 의혹이 도마에 오릅니다. 이밖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2025-10-14 10:45 -
[오늘의 ABC AI 뉴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법 위반 3배↑ 外 5인 미만 사업장 근로법 위반 3배↑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한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가 5년 새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천여 건이던 위반 신고는 지난해 3천 건을 넘었고, 올해는 이미 2천4백 건을 돌파했습니다. 가장 많은 신고는 ‘직장 내 괴롭힘’이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대부분 별다른 조치 없이 종결됐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와 모성보호 조항을 먼저 적용하고, 2027년까지 연차휴가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5-10-14 10:44 -
[기약 없는 용산 부지] 용산공원 활용한 주택 공급 논의…과거 사례 살펴보니 과거에도 용산공원 일부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려는 논의가 있었지만 매번 행정 절차와 법적 제약에 가로막혀 실현되지 못했다. 1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용산공원 부지에 대한 개발 방향 논의는 1987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일대 미군기지 반환을 내걸면서 촉발됐다. 1980년대 말부터 주로 건축업계를 중심으로 용산공원 부지를 공공주택용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해당 부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 확정되고 이어 2007년 &ls 2025-10-14 07:30 -
[기약 없는 용산 부지] 서울 집값 재과열에 '잠든 용산 공원' 공급 카드로 재부상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한강벨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그간의 공급 정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서울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용산공원’ 개발을 통한 주택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서울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을 발표한다. 서울 집값은 지난 9·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상승 폭을 오히려 확대하는 등 1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2025-10-14 07:00 -
[ASIA BIZ] "불황엔 맛보다 재미" 하이디라오식 생존공식 "먹고 놀고 찍고" 최근 찾은 중국 유명 훠궈(火鍋, 중국식 샤부샤부)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海底撈)의 베이징 싼리툰점. 단순한 훠궈집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밤이 되면 마치 클럽을 연상케 하는 공연도 선보인다. 저녁 9시가 되자 가게 내부에 마련된 무대에 현란한 조명이 깜박이면서 남성 DJ들이 K팝을 비롯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그런데 옷차림이 심상치 않다. 민소매 상의에 고양이 귀부터 목에 달린 방울, 고양이 꼬리까지, 고양이로 코스프레한 남성 DJ는 손님을 향해 윙크를 하고 손하트를 날리고 심지어 상의를 들어올려 복근을 노출 2025-10-1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