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종합] 국정원 "북·미 회담 가능성, 내년 3월 분기점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속적인 대화 제의에도 결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계기 북·미 회동은 무산된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북한 역시 미국과의 대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3월이 정세 변화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두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국정원은 "물밑에서 미국과 대화 대비한 동향이 2025-11-04 21:02:44 -
국정원 "김정은, 건강 큰 이상 없어...김주애 후계자 입지 다지는 중" 국가정보원이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고혈압 가능성이 낮아졌고, 전반적으로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이 기저질환이 있음에도 지방과 평양을 오가는 장시간 이동과 각종 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며 "건강에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 행보에 대해 "김일성을 뛰어넘는 통치 기반을 2025-11-04 20:44:30 -
국정원 "北 김정은, 美와 대화 의지…조건 갖춰지면 접촉 나설 것" 국가정보원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미 대화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의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정원 청사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중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관심을 끈 APEC 북·미 정상회동은 불발됐으나 물밑에서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위한 다양한 경로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핵보유국 레토릭(수사)에 2025-11-04 19:49:02 -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사의 표명…"李 정부 정책, 통일 실종"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임기를 약 8개월 남겨두고 대북 정책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현 정부 기조에 반대해 왔다. 4일 정부 등에 따르면 김 원장은 이날 통일연구원이 소속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 원장은 2023년 7월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원래 임기는 내년 7월 19일까지였다. 김 원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주장하는 이른바 '평화적 두 국가론'에 2025-11-04 19:33:40 -
李 대통령 "전작권 회복, 한·미 동맹 발전 계기…미국 부담 덜 것" 이재명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회복과 관련해 "한·미 동맹이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미국의 방위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한미안보협의회의(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미 동맹이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심화 발전해 나 2025-11-04 18:42:03 -
유용원 "한국형 원자력추진잠수함, 미국 아닌 국내서 건조해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경주 APEC 정상회담에서 원자력추진잠수함(이하 원자력잠수함) 건조와 핵연료 공급을 요청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환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는 한미동맹이 군사·기술 협력의 새로운 단계로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우리는 이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결정을 실제로 어떻게 성공 2025-11-04 18:19:43 -
이재명 "AI 초대형 투자 민간 감당 어려워…정부 기관 제도 검토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AI(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강조한 가운데 이를 담당할 정부 기관 제도를 검토하도록 했다. 4일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AI 분야처럼 민간 분야가 감당하기 어려운 초대형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공공투자 섹터를 담당할 정부 투자 기관 관련 제도를 검토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AI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교육을 더 2025-11-04 18:04:08 -
서왕진 "오세훈,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으로 불장 초래…청년 절규에 답해야"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무려 4선 서울시장이 임기 내내 한강만 쳐다보고 있다가 오락가락 정책으로 부동산 불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오 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오자 부랴부랴 그 책임을 5년 전 전임 시장과 1년 차 정부에 떠넘기려 안간힘이다”고 말했다. 그는 “말만 번지르르한 소위 ‘신통기획’으로 금방이라도 수십만 호 주택을 공급할 것처럼 큰소리치더니 5년 내내 아 2025-11-04 17:28:51 -
PK 민심 달래기 나선 국민의힘..."서울만 이길 게 아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를 앞두고 PK(부산·경남) 민심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내년 지방선거 최대 사수처인 PK 민심을 겨냥해 내년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점검에 나선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4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며 지역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 끝까지 지원하겠다 2025-11-04 17:28:40 -
'재판중지법 갈등설' 진화 나섰지만…與 내부서도 '혼란' 대통령실의 제동으로 현직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중지시키는 이른바 '재판중지법' 추진이 중단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정 엇박자가 아니다"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혼선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4일 정청래 대표는 시정연설 이후 이재명 대통령, 국회의장과 40여 분간 환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환담에서) 웃고 좋은 얘기만 했다"며 "(대통령을) 만나서 얘기하니까 기분이 좋더라. 아시아 2025-11-04 16:28:52 -
美국방 "韓 핵잠 도입 적극 지원"…안규백 "핵무기 보유 안 해" 한·미 국방부 장관이 4일 열린 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한·미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핵잠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SCM이 끝난 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핵잠 도입 관련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2025-11-04 16:14:19 -
김용범 "부동산 공급에서 서울시 역할 중요…정부와의 거버넌스 다시 봐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부동산 공급과 관련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집중되는 서울의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중앙정부와 거버넌스 정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연간 200억 달러 상한의 현금 투자가 외환시장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재차 단언했다. 김용범 실장은 3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관계, 서울시에서 서울시본부와 구청의 관계 등 이러한 거버넌스를 우리가 다시 봐야 한다" 2025-11-04 15:47:04 -
'반쪽'된 시정연설…국민의힘, 李 대통령 앞에서 "꺼져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은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반쪽'으로 진행됐다.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되면서 국민의힘의 협조가 기대됐으나, 내란특검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국민의힘은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10시 6분께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회의장 입구에서부터 연단 앞까지 양측으로 도열해 박수로 이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 2025-11-04 15:29:05 -
李 대통령 "APEC 성공적…온 국민 함께 애써주신 덕분"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지난 한 주 숨 가쁘게 이어졌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외교 일정을 언급하며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온 국민 여러분 그리고 각료 여러분이 다 함께 애써 주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APEC은 우리 총리님 역할이 아주 컸던 것 같다. 관계 부처 장관님들도 다 애쓰셨고, 하다못해 현장에 계신 환경미화원, 또 해당 지 2025-11-04 15:21:05 -
통일부 조직개편 단행…"남북관계 복원·한반도 평화 추진" 윤석열 정부 때 폐지된 통일부 남북회담본부가 2년 만에 부활했다. 다만 북한 인권 비판에 초점을 맞췄던 인권인도실은 폐지되는 등 전반적으로 북한 인권 관련 기능은 대폭 축소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달 15~27일 입법예고 절차를 거친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령' 개정안이 4일 0시 관보에 게재되면서 최종 공포·시행됐다. 이날 조직개편으로 남북회담과 연락 전담기관인 남북회담본부와 남북 교류·협력을 담당하는 실장급 조직인 평화교류실이 되살아났다. 개성공단 관련 업무를 2025-11-04 15:15:22 -
[속보] 국방부 "원자력 잠수함 우리 기술로 2030년대 중후반 진수 가능" 국방부 "원자력 잠수함 우리 기술로 2030년대 중후반 진수 가능" 2025-11-04 15:14:53 -
'제 딸 돌 축복' 문자 논란 광주시의원 "사과한다…가족 잘 못 없어" 자녀의 첫돌을 알리는 문자를 공직자들에게 보냈다가 논란에 휩싸인 서임석 광주시의원이 사과했다. 4일 서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버지의 마음으로 첫딸의 순수한 축복을 기대했고, 제 아이의 행복을 빌어주시리라 생각되는 분들께만 연락을 드렸다고 생각했다"며 "행위의 원인은 저(서임석)이고,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도 저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주실 비판과 비난은 겸허히 제가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될 계기로 삼겠다"고 2025-11-04 14:49:03 -
文 전 대통령, 유튜브 '평산책방'서 직접 책 소개 나선다 탁현민 목포대 특임교수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탁 교수는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을 운영 중인데, 그곳에서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진행을 맡고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책을 골라 소개하는 형식으로, 한 주에 1~2권 정도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서울 스튜디오와 평산책방 현지 촬영을 병행할 계획이다. 탁 교수는 "프로그램에 2025-11-04 14: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