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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장관 "대북전단 금지법은 악법...반드시 없앨 것"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9일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항이 포함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대해 "아주 절대적으로 악법"이라며 "가능할 때 반드시 그 법 조항은 없애도록 할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권 장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들의 알권리에 일부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차단하는 법 조항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 주민에게 외부 정보를 알려 북한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에 동의한다고
- 2023-03-09
- 10: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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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보조금 부정수급 정황…경찰 수사 의뢰 국가보훈처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선 전 의원이다. 보훈처는 수사 결과에 따라 보조금 환수는 물론 단체 설립허가 취소까지 검토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보훈처는 9일 “기념사업회가 2021년 국고보조금 중 1억7500만원을 집행하면서 외주업체 등에게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기부금으로 돌려받
- 2023-03-09
- 08: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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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부품 들어간 자주포, 우크라 수출승인…무기 간접 제공 논란 한국산 부품이 들어간 폴란드 자주포가 우크라이나에 수출됐다. 한국산 무기가 직접 지원된 건 아니지만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은 없다던 정부의 발표와 대비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한국이 지원한 부분은 전체 자주포의 일부분이며, 한국산 무기체계가 우크라이나로 수출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 방위사업청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해 한국산 부품이 들어가는 크라프(Krab) 자주곡사포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
- 2023-03-08
- 19: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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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호 위해 美시민권도 버렸죠"…공사 71기 190명 임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공군 장교로 임관한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태훈 소위(22·국제관계학 전공), 이승규 소위(23·항공우주공학 전공), 이훈 소위(23·항공우주공학 전공)다. 이들은 미 시민권자로 병역 의무를 수행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미 시민권을 포기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공군 장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아왔다. 김태훈·이승규·이훈 소위는 8일 대한민국 공군 장교로 임관했다. 공사는 이날 교내 성
- 2023-03-08
- 15: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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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김제 순직 성공일 소방사 애도…9일 조기 게양 전북 김제 주택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다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사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9일 국립묘지와 전국 보훈관서에 조기가 걸린다. 국가보훈처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중 순직한 성공일 소방사의 안장일인 9일에 고인을 애도하고 예우하고자 보훈처 본부와 전국 보훈관서, 소속 공공기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8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 7월 30일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일과 올해 1월 30일 오상근 애국지사 안장일에 조기를 게양한 바 있다. 제복 근무 순직자에
- 2023-03-08
- 1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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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저궤도위성 활용 군 통신체계 도입된다 민간 저궤도위성을 활용한 군 통신체계가 마련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자동기뢰탐지체계도 도입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1차 신속연구개발 대상사업 2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신기술 등을 적용해 시제품을 2년 이내 신속히 연구개발, 군에서 시범운용을 통해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와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r
- 2023-03-08
- 09: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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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첫째는 아들, 셋째 성별은 미확인" 국가정보원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째는 아들이 확실하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또 "셋째 출산 사실은 확인됐는데, 성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정보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최근 북한은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를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일각에선 '후계자'로 내정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국정원 측은 "김 위
- 2023-03-07
-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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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美 A-10 공격기 등 참가 한국과 미국 공군이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했다. 공군은 7일 경상남도 창녕군 소재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한·미연합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C-130·CN-235 수송기, HH-47 헬기와 미국 공군의 A-10 공격기, C-130J 수송기, MC-130J 특수전수송기 등 총 10여대의 항공 전력이 참가했다. 우리 공군의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최춘송 사령관(소장)과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 마이클 마틴 사령관(공군 소장)이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지
- 2023-03-07
- 1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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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해법 발표 다음날…국방부 "한일·한미 안보협력 강화 검토" 국방부는 7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 발표와 관련해 한·일 및 한·미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후 국방분야 현안 해소 전망에 대한 질문에 “국방부도 한·일 및 한·미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제반 사항들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이 한·일 초계기 갈등 문제에 대해 양보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전 대변인은 “초계기 관련한
- 2023-03-07
- 1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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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여정 "한미 군사동태 주시…압도적 행동 준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한·미의 군사적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 극히 광기적인 추이로 나가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과시성 군사행동들과 온갖 수사적 표현들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가 반드시 무엇인가를 통해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부를 지어주고 있다&rdquo
- 2023-03-07
- 0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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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관학교 첫 남성 수석졸업자…대통령상 수상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 남성 수석졸업자가 나왔다. 2012년부터 남성 생도가 입학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창하 해군 소위다. 김 소위는 6일 대전 국간사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 소위는 생도대 내 자치지휘근무 활동을 비롯해 안보토론대회 참여, 공사 리더십 심포지엄 참가, 멕시코 육·공군 간호사관학교 교류 등 대내·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김 소위는 “의료취약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 2023-03-06
- 17: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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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 올해 첫 쌍매훈련 시작…F-15K·A-10 참가 한·미공군이 6일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시작했다. 공군에 따르면 쌍매훈련은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오산 미 51전투비행단에서 실시된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 공군의 A-10 공격기 등 총 10여대의 항공전력과 조종사·정비·지원요원 등 임무요원이 참가한다. A-10은 근접항공지원(CAS) 작전용 공격기다. 지상군·해상군과 근접하게 대치한 적을 항공전력으로 공격하고 제압함으로써 아군에게 유리한 작전여건을 조성한다. 이들은 훈
- 2023-03-06
- 17: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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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탑재 가능' 美폭격기 B-52H 서해서 연합훈련 핵 탑재가 가능한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서해에서 한국 공군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지난 3일 미 B-1B 전략폭격기 전개에 이어 이날 B-52H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 측의 F-15K 및 K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다. B-52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B-52는 1952년 처음 비행한 미국 최장수 전략폭격기다. 현재 H형까지 나온 개량형이 활동 중이다. B-52
- 2023-03-06
- 17: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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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 발족...위원장에 이정훈 전 北 인권대사 북한인권재단 설립이 7년째 지연 중인 가운데 임시로 재단의 기능을 수행할 북한인권증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에는 지난 2016년 부터 1년간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역임한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이 맡았다. 통일부는 6일 "북한인권재단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의 취지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로 북한인권증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1기 위원은 통일부가 북한인권재단 이사로 추천한 일부 인사를 포함해 북한인권 관
- 2023-03-06
- 1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