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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반도체 업계에 '北해킹 확산' 주의 당부국가정보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북한이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에 집중하고 있는 사실을 포착하고, 관련 업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은 서버가 인터넷에 연결돼 취약점이 노출된 업체들을 공략했다. 문서 등 자료 관리에 사용되는 해당 업체의 업무용 서버들이 해커의 표적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악성코드' 사용을 최소화하고 서버 내 설치된 정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격하는 'LotL(Living off the Land)' 기법을
- 2024-03-04
- 1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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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시대' 변화된 평양 모습 부각…"새로운 번영기"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정권이 들어선 이후 건축된 평양 내 건물과 거리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새로운 평양 번영기'라고 치켜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위대한 김정은 시대에 해마다 천지개벽되는 우리 수도 평양'이라고 강조하며 발전한 화성거리 모습을 언급했다. 신문은 이날 "불과 두 해 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벌판이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을 놀래우며 펼쳐진 건설의 기적이 심금을 울린다"며 "웅장화려한 화성거리에 우리 당이 만난을 과감히 뚫고 헤치며 펼쳐
- 2024-03-04
-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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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공군, 양국 수교 75주년 맞아 우정비행한국 공군과 필리핀 공군이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3일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우정비행을 진행했다. 공군은 이날 "이번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의 'FA-50PH' 4대가 함께했다"며 "형제 격인 두 기종의 국산 항공기들이 편대를 이뤄 비행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이글스는 필리핀 공군 조종사들과 비행에 앞서 연합전술토의를 하며 조종과 정비, 급유 등 장거리 비행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양은호 블랙이글스 소
- 2024-03-03
- 1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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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공군 전투기 편대가 형형색색의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을 수놓는다. 급선회와 급상승을 오가며 곡예에 가까운 기동을 펼친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최첨단 전투기를 타고 창공을 가르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장면이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극한의 고통을 감내하는 조종사들이 있다. 전투기가 탄성을 자아내는 곡예비행을 할 때마다 내부 조종사들에게는 체중 6배가 훌쩍 넘는 하중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으로 무장한 조종사에게 ‘공군의 꽃’인 전투기 조
- 2024-03-01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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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원천기술'에 방산 분야 추가…업체에 세제지원 가능해진다방위사업청은 기획재정부와 협업해 ‘신성장·원천기술’에 방위산업 분야를 추가해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방산업체에 세제지원을 최초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에 포함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됐다. 개정안에는 신성장·원천기술에 추진체계, 군사위성체계, 유ㆍ무인 복합체계 등 방위산업 분야 세부기술 3개를 신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방산업체와 협력업체가 해당 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할 경우
- 2024-02-29
- 1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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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함상 이·착함 훈련'…해상임무 역량 강화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는 28일 전남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함상 이·착함 자격 유지 및 획득훈련’을 실시했다. 함상 이·착함 자격(DLQ)이란 헬기 조종사가 함정의 비행갑판에 안전하게 이·착함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함정을 운용하는 해군과 헬기를 운용하는 공·육군, 경찰·소방청 등은 함상 이·착함 자격 협정서를 체결하고 분기마다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을 통해 취득한 함상 이·착함 자격은 6개월간 유지된다. 이날
- 2024-02-29
- 14: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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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 해군 부사관' 탄생…해군 신임 부사관 265명 임관한 집안에 모든 딸이 해군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세 자매 해군 가족’이 탄생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29일 경상남도 창원시 부대 내 호국관에서 제282기 부사관후보생과 제8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수료·임관식을 열었다. 부사관후보생은 223명, 학군부사관후보생은 42명으로 모두 265명이 신임 해군 부사관 계급장을 달았다. 이날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정상미 하사(19·여)는 자매 셋이 나란히 해군 부사관이다. 첫째 언니 정혜미 중사(23·여)는 2021년 7월 해군 부사관이
- 2024-02-29
- 14: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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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 59기 졸업·임관식…소위 476명 배출육군3사관학교 제59기 476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은 29일 경상북도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제59기 졸업·임관식을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부인사를 포함 가족, 친지, 총동문회, 교직원 등 4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관한 제59기는 남생도와 여생도 각각 428명, 48명으로 지난 2년 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학위교육을 병행해 군사학사와 일반학사 학위를 동시 취득했다. 대통령상의 영예는 한승혁 소위(23)에게 돌아갔다. 한 소위는 “국가의 안녕
- 2024-02-29
- 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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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보훈장관, 정순택 천주교 대주교 예방…보훈문화사업 활성화 논의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보훈문화사업 활성화 논의를 위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과 정 대주교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이들을 위한 정례 미사를 비롯해 현충원 등 보훈상징시설 방문 등 활성화, 천주교 보유 매체를 활용한 공익광고 등 보훈 콘텐츠 제작·활용 등 다양한 보훈문화사업을 함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한 복지 사업과 천주교 내 시설에 국가유공자 우
- 2024-02-29
- 08: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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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6·25전쟁영웅에 '창린도 탈환작전' 한문식 대령국가보훈부는 ‘3월의 6·25전쟁영웅’으로 한문식 해군 대령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 대령은 6·25전쟁 중 기뢰 제거함인 김해정(YMS-505) 정장으로 1950년 8월 서울봉쇄 작전에서 적의 무장병력과 군수물자 수송 차단에 기여했다. 또 1952년 7월 금강산함(PC-702) 함장으로 서북해역의 전략 도서인 황해남도 옹진에 위치한 창린도 탈환작전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한 대령은 1945년 11월 해방병단(해군의 전신)에 입대해 임관 후 인천기지 갑판사관, 진해기지 인사관, 194
- 2024-02-29
- 08: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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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독립운동가에 3·1운동 도운 호주 선교사 3명 선정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부산진일신여학교의 3·1운동을 도운 호주 선교사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 이사벨라 멘지스, 데이지 호킹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3명은 모두 호주 빅토리아주 출신이다. 1919년 서울에서 인쇄된 독립선언서가 부산·마산 지역에 전달됐고, 서울에서 내려온 학생대표들은 부산 학생대표들을 만나 만세 시위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일신여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3월 11일 저녁 사전에 준비한 태극기를 들고 ‘독립 만세’를 외치며 만세
- 2024-02-29
- 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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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다음달 '자유의방패' 연합연습…유엔사도 동참한국과 미국이 연합 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다음 달 연합연습을 진행한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도 참가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 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이뤄진다. 합참은 이를 통해 동맹
- 2024-02-28
-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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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한·미·일과 북·중·러 삼각관계 진영 구조 굳어져"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27일 "북핵 문제의 악화와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한·미·일 삼각관계와 북·중·러 삼각관계의 진영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한반도평화포럼이 '북·중·러 삼각관계와 한반도의 미래'란 주제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개최한 '2월 월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사회를 맡은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 이사장, 이희옥 성균관
- 2024-02-27
- 2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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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자격 유지한다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이 된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 입찰 참가 자격을 유지한다. 방위사업청은 27일 오후 열린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중공업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정 이유에 대해 방사청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국가계약법 제27조 1항 1호 및 4호상 계약이행 시 설계서와 다른 부정시공, 금전적 손해 발생 등 부정한 행위에 해당되지 않으며, 제척기간을 경과함에 따라 제재 처분할 수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 2024-02-27
- 2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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