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선 학교 교장·교감과 장학관·장학사를 대상으로 한 자율연수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운영한다고 17일 전했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2회(회차별 1박 2일)에 걸쳐 총 60명의 교장과 교감, 장학관과 장학사가 참여하는 이번 자율연수는 임시정부기념관 개관 후 처음 운영되는 학교관리자, 교육전문직 연수다.
자율연수 첫째 날에는 임시정부의 문화선전 활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강의와 상설전시관 전시해설, 기념관 교육프로그램과 교구재 소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모의국회’ 체험, 그리고 기념관과 학교 연계 교육방안 토의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서울 소재 임시정부 관련 사적지답사(진관사, 경교장, 국립서울현충원)를 전문해설사와 함께할 예정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자율연수는 전국 학교 교육관리자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임시정부사에 대한 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폭넓게 알릴 수 있는 교원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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