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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의혹에 "면밀히 주시·분석" 정부가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계 기관과 함께 면밀히 주시·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관계 기관의 주기적인 서해 방사능 농도 측정치에 있어 유의미한 변동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건강 및 안전 환경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통일부에서는 현재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대응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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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것] 병무청, 입영판정검사 제도 전면 시행 병무청(청장 김종철)은 2025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를 1일 발표했다. 우선 1일부터 입영 후 군부대에서 받던 신체검사를 대신해 입영 전 병무청에서 받게 되는 입영판정검사를 시행한다. 그동안 입영판정검사는 육군 일부 지역의 예하 사단 입영자에 한해 실시됐다. 7월부터는 육군훈련소, 해군, 공군, 해병대 등 모든 입영부대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지원 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 특기가 종전 38개에서 7월 접수부터는 83개의 모든 특기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직업계고 2025-07-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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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 8일 개최...시민 체험 행사 13일까지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오는 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방위산업의 날 주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방위산업의 날’은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방산업계 종사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8월 ‘방위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신설됐다. ‘방위산업의 날’ 신설과정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2025-07-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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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군사대 대표단, 러시아 1년 만에 재방문 북한 인민군 군사 교육을 담당하는 간부들이 1년 만에 러시아를 다시 방문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김금철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러시아 총참모부 군사 아카데미를 방문하기 위해 전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측 군사 교육 기관과 교류·협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일성군사종합대는 한국의 국방대 등과 유사하게 장교를 재교육하는 군사학교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후 포병학 등 군사 2025-07-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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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美의 이란 폭격에 北 CVID 기본적으로 물 건너간 듯"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을 계기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30일(현지시간) CSIS가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북한·중국·러시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미국의) 대이란 공습의 대가 중 하나는 북한의 2025-07-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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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청춘예찬 모범병사 병역이행 수기 공모전 개최 병무청(청장 김종철)은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고 병역이행을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25년 청춘예찬 모범병사 병역이행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전했다. 해당 공모전은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신청 대상은 △영주권자 등 국외이주자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병역판정검사 당시 있었던 질병을 치유한 자 △4급 현역복무 선택자 △바로 위 신체등급 판정 희망자와 같이 입영 등의 의무가 없음에도 병역을 이행하고 있거나 이행한 사람이다.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2025-07-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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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려항공, 평양~상하이 야간 비행…정기노선 복원 관심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9일 중국 상하이를 왕복 비행했다고 미국 북한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30일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사의 AN-148 기종 가운데 등록 기호가 P-671인 고려항공 항공편이 29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해 2시간 비행 끝에 상하이에 오후 10시에 착륙했다. 이 비행기는 이후 30일 0시 47분 북한으로 출발해 오전 2시 10분 평양으로 돌아왔다. 고려항공 여객기가 상하이를 오간 2025-06-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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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회·방산업계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 산업 발전에 기여"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방산업계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내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방진회와 30일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의 노력 속에서, 국방장관으로 안규백 후보자가 내정된 데 대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방산업계는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5·16 군사정변 이후 첫 민간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인 안 후보자는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20년 동안 의정활동을 한 국방 전문가다. 5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2016년부터 2025-06-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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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법원, 여인형·문상호 전 사령관 추가 구속 '증거인멸 우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추가 구속됐다. 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중앙지역군사법원은 군검찰이 요청한 여인형·문상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 두 피고인은 올해 초 구속기소 돼 1심 재판 구속기간인 6개월이 내달 초 만료될 예정이었다. 군검찰은 지난 23일 여 전 사령관을 위증죄로, 문 전 사령관 등을 군사기밀 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2025-06-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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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재산 71.7억원 신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총 71억78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예금 29억700여만원, 증권 12억9100여만원, 채무 3500여만원 등 41억94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는 6억9500만원 상당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 1500만원 상당의 전북 전주시 아파트 지분, 예금 19억9900여만원 등 총 27억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 후보자는 1983년 11월 육군에 2025-06-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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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사에 DMZ 일대 철책 등 국경화작업 통보 북한이 작년 4월에 시작한 군사분계선(MDL) 일대 철책 설치와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일대 방벽 설치 작업 등을 유엔군사령부에 최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5일 유엔사-북한군 통신선을 통해 이런 내용의 DMZ 일대 작업을 유엔사에 통보했다. 북한은 작년 4월부터 MDL 인근과 DMZ 북측 지역에 다수의 병력을 투입해 삼중 철책을 설치하고 대전차 방벽을 세우는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겨울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올해 봄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이는 김 2025-06-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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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문화장관 접견…기념 공연서 파병 북한군 사진 첫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서명 1주년을 맞아 방북 중인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장관을 접견하고 함께 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공연 보도 사진에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께서 29일 조로(북·러) 국가 간 새 조약 체결 1돐에 즈음해 로씨야연방(러시아) 문화성대표단을 인솔하고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올가 류비모바 문화상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접견했다&qu 2025-06-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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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독립운동에 광복회…'독립전쟁 통한 국권 회복'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전쟁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고자 했던 광복회를 ‘2025년 7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15년 음력 7월 대구 달성공원에서 창립된 광복회는 한말 의병운동과 계몽운동에 참여했던 이들이 연합, 의병운동의 무장투쟁과 계몽운동을 통한 실력양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군을 양성해 일제와 전쟁을 벌여 독립을 쟁취하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했다. 광복회는 1915년 12월 만주 길림에 길림광복회를 설치해 독립군 양성을 위한 2025-06-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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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국정원 1·2차장에 이동수·김호홍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단장,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 단장을 임명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를 선임했다. 2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동수 차창은 전북 임실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행정관을 맡은 경험이 있다. 김호홍 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신안보연구센터장과 국정원 대북전략단장을 역 2025-06-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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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유화 제스처에도 냉랭…"美, 날강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상대로 유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상황에서도 북한은 미국을 '날강도'로 지칭하는 등 냉랭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공정한 국제질서 수립은 평화 보장을 위한 절박한 요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문은 "현시기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무장 충돌이 벌어지고 세계가 불안정과 혼란에 빠져들고 있는 것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날강도적인 2025-06-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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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정화 없이 방류…"서해 유입 가능성"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하천을 따라 서해로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 원격 탐사 전문가 정성학 한국우주보안학회 박사는 미국 환경체계연구소(ESRI)의 '월드뷰-3' 위성사진을 분석해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의 침전지에서 외부로 이어지는 배수로와 침출수 흐름을 확인했다. 29일 정 박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평산 우라늄 공장의 침전지에서 폐수가 배수로를 통해 소하천으로 방류되는 모습이 파악됐다. 폐수는 소하천을 따라 2㎞를 2025-06-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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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문화부 대표단 방북…북·러 문화 협력 확대 외교, 군사 등 여러 방면에서 밀착 중인 북한과 러시아가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문화성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 이번 방북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서명 1주년을 기념해 북한 문화성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승정규 북한 문화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 등이 마중을 나왔으며, 저녁에는 평양 대동강 변의 양각도국제호텔에서 환영 연회가 열렸다. 2025-06-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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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해양수호 사명 완수"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행사가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됐다. 29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허성재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참전용사 고(故) 서후원 중사 부친인 서영석 유가족회장 등 전사자 유가족과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자리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등과 함께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두희 신임 차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도 참석했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2함대사 2025-06-29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