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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서 4대 은행 대출 받는다…'은행대리업' 시범 도입 은행 영업점의 빈자리를 우체국과 저축은행이 채운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3자가 은행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은행대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범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과 우정사업본부, 9개 저축은행의 '은행대리업 서비스'를 포함한 총 6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예금·대출 계약 체결 등 본질적 업무는 은행이 제3 2025-12-21 12:00:00 -
거래대금 급감한 NXT, SK하이닉스 투경 지정·거래소 수수료 인하 영향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투자경고종목 지정과 한국거래소(KRX)의 수수료 인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15~19일)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 대금은 5조6719억원으로 직전 주(7조9085억원) 대비 28.3%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 또한 같은 기간 1조4262만주에서 1조3450만주로 5.7% 줄었다. 거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지난 11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점이 꼽힌다. 관련 규정상 투자경고 2025-12-21 10:39:09 -
가계대출 총량 줄이는 5대 은행…12월 주담대, 21개월 만에 뒷걸음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1개월 만에 뒷걸음질할 전망이다. 연말에 가까워지며 은행이 가계대출 빗장을 걸어 잠근 한편 강도 높은 정부 규제와 이자 부담으로 시장 수요까지 얼어붙은 결과다. 내년 1분기까지 이러한 ‘대출 한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611조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611조2857억원)보다 2438억원 줄어든 수치다. 이대로 감소세가 지속한 2025-12-21 06:00:00 -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6조3000억 돌파 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누적 수주액이 6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0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기준 총 6조346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2022년(17개 단지, 7조1480억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넘어선 성과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우량 입지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 주요 수주 단지로는 지난 7월 시공사로 선정된 잠실우성 2025-12-20 17:57:39 -
[김윤섭의 MONEY! 부동산] 고분양가에 규제 이어지는데 뜨거운 '서울 청약'...내년 알짜 단지는 어디? 서울 전역과 수도권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출 한도가 낮아지고 청약 조건도 강화됐다. 서울의 청약 경쟁은 계속해서 뜨거운 모습을 보인다. 역대 최악의 '입주절벽'이 예고된 2026년을 앞두고 분양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며 핵심지 청약 경쟁률은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연말을 맞아 쏟아지는 분양 물량과 함께 내년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로 인해 청약 요건이 강화되는 등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이 이어지는 만큼 입지 여건과 2025-12-20 10:00:00 -
[권가림의 금만세] KB국민은행, '신성장협의체' 신설…전담 인력 영입도 KB국민은행이 첨단 전략산업 조직을 확대하고 '초혁신경제 산업분석' 전담 인력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채용한다. KB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를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선구안을 높여 차별화된 모험자본 공급,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심사Unit 아래에 '신성장협의체'(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첨단전략산업심사Unit은 첨단전략산업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2025-12-20 06:00:00 -
[주간증시전망] 빅 이벤트 소화한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다음주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6.04포인트(0.65%) 오른 4020.55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3.52%, 코스닥은 2.35% 하락했다. 이번주 시장에서는 미국발 인공지능(AI) 수익성 악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밀렸다. 지난 16일에는 다시 4000선이 깨지기도 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400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가운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 2025-12-20 06:00:00 -
정부, 코스닥 살리기 시동…'큰손' 연기금 유인하고 부실기업 솎아낸다 정부가 코스닥시장에 기관투자자 진입 여건을 만든다.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기금운용 평가 시 기준수익률에 코스닥지수도 일정 비율 반영하도록 한다. 성장기업 진입과 부실기업 퇴출을 용이하게 해 질적 개선도 도모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기관투자자 유인이다. 정부는 기관투자자 비중이 4.5% 수준인 코스닥시장의 안정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기관투자자 기반 확충에 나선다. 국민연금· 2025-12-19 19:11:40 -
이억원 "서민금융으로 李 '공적 기능' 지적 보완…정책 법제화도 추진" 금융위원회가 서민금융 출연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 등 손쉬운 이자장사를 막기 위한 조치를 법제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계대출 등에 주력하는 국내 금융사들의 영업 행태를 비판하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통해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조직확대 등 역량을 확충할 방안을 논의하고 특별사법경찰에서는 기관 전문성 활용방안, 적법절차 원칙 등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8:13:48 -
미래에셋증권, IMA 1호 상품 22일 출시…3년 만기 1000억원 규모 미래에셋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서 오는 22일 ‘미래에셋 IMA 1호’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첫 IMA 사업자 가운데 하나로 지정된 이후 첫 번째 출시다. 해당 상품은 만기 3년의 폐쇄형 구조로,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총 1000억원 규모로 이 중 950억원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시딩 투자로 채운다. IMA는 고객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그 성과를 기준으로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이 원금에 대해 지급 책임을 지며, 2025-12-19 16:16:32 -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안전 최우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로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전면 파업에 대비해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장과 차량정비단장 등 전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 시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23~29일 운휴 가능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19일 오후부터 제한할 계획이다. 운휴 대상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이날부터 순 2025-12-19 16:16:03 -
코스닥 연기금 진입 여건 만든다…상장심사·퇴출 기준은 손질 정부가 코스닥 시장 혁신·활성화를 위해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의 진입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 성장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세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생산적 금융·포용 금융·신뢰받는 금융' 등 '3대 금융 대전환'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금융위는 '코스피 4천시대' 흐름을 자본시장 전체로 연결·확산할 수 있도록 내년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개인 위주 고변 2025-12-19 16:13:10 -
"인지권한 달라"…금융위·금감원, '특사경 권한' 두고 신경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가조작 합동대응단 운영과 인지수사 권한을 두고 또 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에 인력 문제는 없느냐"며 "한 두 팀을 더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떠냐. 팀별로 경쟁도 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현재 합동대응단 인력은 37명이다. 이를 두고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견을 내비쳤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포렌식할 때도 굉장히 많은 인력이 필요해서 2025-12-19 16:04:15 -
추위 잊은 IPO…코스닥 산타랠리 불 지폈다 연말 증시의 조연에 머물렀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해는 코스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통상 연말은 기관들의 장부 마감으로 시장이 위축되는 시기지만 올해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종목이 잇따르며 이례적인 IPO 산타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신규 상장한 기업 9곳 가운데 7곳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전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기업 알지노믹스는 개장 직후 공모가(2만2 2025-12-19 16:00:00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코스닥 4거래일 만에 반등 코스피가 19일 기관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에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4포인트(0.65%) 오른 4020.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1.27포인트(1.53%) 오른 4055.78로 출발했다. 이후 증시는 개인과 외국인의 반납에도 기관 매수세로 하방을 지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위주 기관 자금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업종별로 조선, 방산, 기계, 원자력 등 산업재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 2025-12-19 15:59:17 -
'오산 옹벽 붕괴 사고' 조사기간 2개월 추가 연장 국토교통부는 19일 오산 옹벽 붕괴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조사 기간을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조사 종료 시점은 내년 2월 20일이며, 조사 기간은 총 7개월로 늘어난다. 앞서 지난 7월16일 오후 7시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졌고, 부서진 옹벽 잔해물이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국토부는 지난 7월 관련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같은 해 9월 조사 기간을 3개월 연장했고, 이달 조사 기 2025-12-19 15:50:32 -
'남산 곤돌라 패소' 서울시, 즉시 항소..."적법성 입증할 것" 법원이 남산 곤돌라 운영을 두고 64여년간 독점 운영한 민간 사업자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서울시가 즉시 항소에 나섰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이날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 한국삭도공업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지난해 9월 한국삭도공업 등은 서울시가 곤돌라 사업을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 해지 기준에 어긋나는 용도구역 변경 결정을 했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공원녹지법은 녹지가 훼 2025-12-19 15:44:49 -
이재명 대통령 "국장 불신이 외환시장까지 영향…주가조작 원천봉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외환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주식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기업의 실력은 나쁘지 않은데 주식시장에 상장만 되면 60% 정도밖에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다. 많이 개선됐다지만 여전히 저평가를 당한다"며 "이처럼 황당한 일의 가장 큰 원인은 시장 투명성에 대한 불신"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이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여 달라. 한국 시장에 2025-12-19 15: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