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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셧다운 종료 기대에도…비트코인 10만 달러 초반대로 후퇴 미국 연방정부가 곧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종료할 것이란 기대감에 한때 반등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약세로 전환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강제청산이 발생한 데다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12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10만287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99% 떨어진 수준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반영되며 10만7000달러선까지 오르기 2025-11-12 08:27:56 -
증시 변동성 더 커질까? '큰손'외국인 매도세는 일단 주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건 '큰손' 외국인 투자자다. 향후 증시의 방향성도 외국인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많이 좌우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두 달 동안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들은 지난 두 달 동안 13조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이달 들어 7조원 넘게 순매도로 태세를 바꾸면서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2025-11-12 08:27:22 -
황제주 시대 열려…증시 불기둥에 효성중공업 등 '100만원 클럽' 급증 증시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종목별 '명암(明暗)'도 극명하게 갈린다. 이른바 '황제주'의 반열에 오르는 기업들도 빠르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 황제주는 △효성중공업(230만4000원) △삼양식품(126만2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122만1000원) △고려아연(104만2000원) △두산(101만4000원) 등 5개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94만8000원), HD현대일렉트릭(86만원), 태광산업(79만8000원)도 '100만원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고려아연 한 2025-11-12 08:27:07 -
[아주증시포커스] [단독] 카카오페이증권, 인수업 인가 신청…IPO·회사채 시장 진출 포석?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카카오페이증권, 인수업 인가 신청…IPO·회사채 시장 진출 포석?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투자매매업(증권)과 인수업 인가를 신청함.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소수점 단위 주식 매매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다만 업계에서는 이를 기업공개(IPO)·회사채 발행 등 투자은행(IB) 사업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고 있음. -카카오페이증권은 여의도 오피스 개설과 관련 인력 채용 등을 통해 이미 IB 역량 강화 움직임을 보여왔음. 2025-11-12 08:01:59 -
재건축 걸림돌 '상가 분쟁' 줄어드나…고법 "상가 산정률, 조합 동의 대상에 미포함" 법원이 상가조합원의 아파트 분양 기준인 ‘최소분양추산액 비율’을 조합원 과반수 동의로도 정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는 그간의 해석으로 정체돼 있던 조합 내 의사결정 요건이 완화되면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15-3민사부는 지난달 31일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이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했다. 당초 쟁점은 도시정비법 시행령이 2025-11-12 08:00:00 -
'세곡·자곡' 키 맞추기…"마포·성동 팔고 강남으로" 10·15 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들어간 가운데, 강남 3구(서초·송파·강남) 일부 외곽지역은 오히려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규제 전후로 고가에 한강벨트 지역에서 주택을 매각한 갈아타기 수요가 25억원 이하 주택에 몰렸다는 분석이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거래 134건 중 자곡동에서만 거래가 25건 이뤄졌다. 강남구 전체 거래 중 18.6%를 차지한 셈이다. 규제 발표 전 한 달(9월 15일~10월 1 2025-11-12 07:30:00 -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용퇴…세대교체 본격화 대신증권이 6년 만에 수장의 교체를 맞는다. 오익근 대표이사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으로는 진승욱 부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익근 대표는 최근 회사 측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후배들에게 기회를 넘기겠다”는 뜻을 전하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영업, 인사, 리스크관리, 마케팅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원클럽맨’이다. 2013년 대신저축은행 대표를 거쳐 2020년 대신증권 수장에 2025-11-11 18:28:35 -
한국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6509억…전년比 두배로 점프 한국금융지주가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65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96.8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53억원으로 117.8%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9832억원, 순이익 1조676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2%, 60.9% 증가한 수준으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3분기 기준으로는 2조원에 근접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증시 활황 속에서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내 2025-11-11 18:19:05 -
금융사고 늘어도 은행은 '성과급 잔치'…보수 체계 개편 공감대 당국이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자의 성과급을 환수하는 '보수환수 제도'(클로백·clawback)나 개별 임원의 성과급 지급 공시 대상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금융사고가 늘어나는데도 금융사의 성과급 잔치가 도를 지나쳤다는 문제 의식이 공감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실적에 따른 성과급은 챙기고, 사고로 인한 손실은 사회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금융권 성과 보수 체계의 전면 개편에 착수한 것이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2025-11-11 18:05:00 -
[단독] 당국, 금융권 성과급 파티에 칼 댄다..."자료 내라" 지시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성과급 지급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임원 성과급 공시 확대와 환수조치 마련, 일회성 성과급 지급을 막는 것 등이 골자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사 성과주의를 지적하자,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성과급 파티 관행에 칼을 빼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 업권별 임원 성과보수 현황 조사를 위한 양식을 배포했고 이를 취합·정리하는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당국은 이를 기반으로 성과급 환수(클로백) 제도뿐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권 성과보수의 적정성을 들 2025-11-11 18:00:00 -
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4018억원…누적 영업이익 1조 넘어 삼성증권이 3분기 영업이익 401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삼성증권이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4018억원, 당기순이익은 3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7%, 28.65%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된 올해 영업이익은 1조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성장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4% 늘어난 7922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강세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이어지면서 자산관리(WM)부문이 성장했고 기 2025-11-11 17:22:21 -
보이스피싱 AI 플랫폼 출범…법 없이 '반쪽 가동'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플랫폼 'ASAP(에이샙)'을 출범시켰다. 금융회사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범죄를 조기에 차단한다는 목표다. 약어의 의미처럼 'As Soon As Possible(가능한 한 빨리)' 신속한 대응을 내세워 추진됐지만, 제도적 기반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ASAP에 등록해 운영 중인 곳은 은행권 19곳으로, 4대 금융지주(국민·신한·하나·우리)를 비롯해 주요 지방은행 2025-11-11 17:00:00 -
"외화통장, 트래블카드→외화해외직투"…고환율에 환테크 상품도 진화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60원선을 넘어서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환테크(환율+재테크)’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외화를 사두는 차원을 넘어 외화통장, 해외 결제형 트래블카드, 달러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개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여행 후 남아있는 외화를 바로 해외주식계좌로 넣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은 다음 달 중순 ‘선불충전 외화 기반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2025-11-11 17:00:00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코스닥은 900선 하회 코스피가 11일 셧다운 불확실성 해소 및 반도체 사이클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바이오 대형주 부진에 900선을 밑돌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으로 출발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셧다운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반영돼 대형주 장세가 재개됐다"면서도 "코스닥은 2025-11-11 16:55:53 -
세운4구역 토지주들 소송전 시사…"국가유산청에 손해배상·직권남용 책임 물을 것" 서울 종로구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4구역 일대 토지주들이 재개발 사업 관련, 정부 반대 입장을 겨냥해 손해배상·직권남용 등 소송을 시사했다. 세운4구역 토지주들은 11일 종로구 다시세운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유산청이 재개발을 불가능하게 한다면 부당한 행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직권남용 등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운4구역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정전에서 600m 이상 떨어져 세계유산 보호 완충구역(문화유산으로부터 2025-11-11 16:29:11 -
결국 행정소송 택한 롯데손보…금융당국과 계속 '대립각'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 조치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연초부터 대립각을 세워오던 금융당국과 롯데손보가 결국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롯데손보 이사회는 11일 적기시정조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 제기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당사 이사회는 숙고를 거듭한 끝에 이번 경영개선권고로 인해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고자 법적 판단을 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롯데손보에 적기시정조치 2025-11-11 16:26:29 -
"슬슬 내릴 때 됐지?" 고점 시그널에 곱버스 타는 개미 국내 증시가 4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2배 인버스 ETF)' 투자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고점 도달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일부 급락 조짐이 나타나자, 인버스 상품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기준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였다. 이날 하루에만 1111억원어치가 몰렸고, 이는 2위인 'TIGER 미국S&P500 ETF'(321억원) 2025-11-11 16:11:35 -
호황 속 자정 드라이브…증권사들, 내부통제 고삐 증권업이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황 호조 속에서도 잇따른 불완전판매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으로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자 사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감시망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TF'를 신설했다. 소비자보호 TF는 개인고객그룹장,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최고고객책임자·CCO), 프라이빗뱅커(PB) 전략본부장 등 주요 고객 대응 부서의 핵 2025-11-11 1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