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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상반기 영업익 4307억…전년 대비 8.2% 증가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5조1763억원, 영업이익 4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현대건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주요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들어 뚜렷한 영업이익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고, 사우디 아 2025-07-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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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빌라도 외면한다" 대출 규제에 거래 급랭…'전세사기' 재발 우려도 지난 6월 27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대책 이후 빌라(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 모두가 급감하며 갈수록 거래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치는 중이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출 규제 시행 직후인 6월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18일간 서울 지역 빌라 매매 건수는 8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규제 발표 전 6월 10일부터 27일까지의 2210건에 비해 63.1% 감소한 수치다. 오피 2025-07-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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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전세형 민간임대 '디에트르 더 리버' 견본주택 개관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범방동에 공급하는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디에트르 더 리버' 견본주택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에트르 더 리버 전 가구가 전세형으로 공급된다.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적용된다. 또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청약통장 없이 신청 가능하다. 임대 기간 중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자격 유지도 가능하다. 특히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대상자에게는 시세 대비 70% 수준의 합리적 2025-07-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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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5만가구 풀리는데… 대출 규제 찬바람, 분양 시장 영향은? 올해 하반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지만, 6월 27일 발표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규제가 시행되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자금 조달 여건이 더 나빠졌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다 해도 직접 마련해야 하는 현금 부담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분양 시장도 현금 부자 위주로 재편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1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2025-07-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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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3주' 월세 매물 넘치는 메이플자이... 전세대출 끊기자 반전세 급증 지난달 말 입주가 시작된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에서 반전세 및 월세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되면서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낮춘 반전세·월세 등으로 선회한 탓으로 분석된다. 1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메이플자이의 월세 매물은 이날 기준으로 1594건으로 전체 가구 수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규제 전인 6월 말 당시 월세 매물이 660여건이던 것과 비교하면 급속도로 늘 2025-07-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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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리모델링 단지 내홍 격화... 분담금 부담에 매물 급증, 집값 '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수도권 내 아파트 단지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답보를 걷는 사이 분담금 등 사업에 대한 재정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금정동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인 ‘율곡주공3단지’는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주민 간 잡음이 커지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 시 분담금이 최대 4억7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사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주민들이 많아져서다. 현재 해당 단지의 전 2025-07-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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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4819억 규모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사업 수주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S1‑1·S1‑3블록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왕·군포·안산 지구 내 S1‑1, S1‑3블록에 대지면적 10만291㎡, 연면적 24만5754㎡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1610가구(S1‑1블록 659가구, S1‑3블록 951가구) 규모로, 총 공사비는 약 4819억원에 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동부건설은 2025-07-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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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광명시흥 S2-4·6BL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총 5329억 규모 DL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S2-4, 2-6BL에 대한 제5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민참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참사업 수주를 통해 DL건설은 2021년도 부산용호6 및 대전천동1 통합형 민간참여 주거환경개선사업 이후 약 4년 만에 공공시장에 복귀했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하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담당한다. 이번 광명시흥 S2-4, S2-6BL의 2025-07-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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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공공임대 사업성 숙제 풀까… 인력 의존 줄이는 'PMS' 눈길 새 정부의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책에 이목이 쏠리면서 공공임대 제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진행 중인 공공임대 사업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운영의 비효율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앞서 후보 시절 세금으로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는 대신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유휴부지 개발 등을 통해 주택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에 나서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2025-07-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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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경부선·장항선·서해선 운행 중지…KTX는 정상 운행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로 인해 대전과 충남 지역,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으로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구간의 일반열차가 일시 운행 중지됐다. 다만 KTX는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구간의 일반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신창역에서 일시 운행 중지됐고, 연천~평택역 간은 정상 운행되 2025-07-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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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개혁 예고한 이 대통령… 다시 수술대 오르는 LH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구조 개혁을 언급하면서 LH 개혁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김윤덕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개혁 의지를 전하며,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구조적 재편의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사업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LH의 토지 매각 중심 사업 구조를 직접 개발 및 임대 공급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LH가 160조원이 넘는 부채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 2025-07-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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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계속되는 외국인 집주인 전세 사고…'보증 사각지대' 여전 외국인 임대인과 관련된 전세보증 사고가 2년 사이에 건수로는 11배, 금액으로는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외국인 전세보증사고에 대해 ‘원 스트라이트 아웃제'를 도입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제도상 사각지대가 여전해 임차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임대인에 의한 전세보증사고는 33건, 보증사고액은 약 8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건, 4억원에 그쳤던 외국인 임대인 전세보증사고가 이듬해인 2023년 2 2025-07-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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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정치권도 규제 움직임... 개정안 내용 살펴보니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의 ‘부동산 쇼핑’이 갈수록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서 관련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인한 내국인 역차별 논란이 커지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외국인 부동산 매입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확산되자 국회에서 최근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제 도입과 상호주의 원칙 의무화 등을 담은 법안이 잇달아 발의되고 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발 2025-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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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전문가들 "외국인 규제 사각지대에 역차별 우려...규제 마련 시급"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며 은행들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출 접수를 일제히 중단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제에서 외국인은 사실상 제외돼 ‘한국인 역차별’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일부 현금부자나 대출 규제에서 비껴간 중국인 등 외국인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불공정한 규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그간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규제는 주로 외교·안보 측면에서만 논의돼 적절한 입법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사회적 갈등이 2025-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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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서울 '노른자위' 꿰찬 외국인 집주인 급증…송파는 1년 새 65% 증가 “최근 수년간 외국인들이 서울 강남권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주택을 매입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시세 차익은 물론 임대 수익 확보 등 주택 보유 목적도 다양해지고 있어요.”(서울 송파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올해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외국인 임대인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시세 또는 임대차익을 노린 매입 2025-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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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적률 한시 완화' 등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일괄 정비 서울시가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한시적 완화 등 최근 변화된 도시정책 기조를 총 24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일괄 반영했다. 지난 15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와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 등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최근 변화된 서울시 도시정책 기조를 반영한 조치다. 신속한 제도 시행과 구역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지구단위계획구 2025-07-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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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올해 3기 신도시서 1.6조 규모 수주..."경쟁력 입증" 금호건설은 올해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지는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원)로, 사업비는 총 1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선정된 광명 학온지구(3148억원) 사업까지 포함하면 1조9000억원 규모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공급하는 구조다. 공공이 주도해 분양가를 조정할 수 있어 민간사업에 비해 2025-07-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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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장에 이상준 전 국토연 위원 임명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산하 통일한반도건설전략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이상준 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소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토연구원에서 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부원장을 역임하며 통일 대비 국토개발계획수립과 통일독일 연구, 북한 도시 및 지역개발 정책 연구 등 30여 년간 통일 대비 연구에 헌신했다. 한미글로벌은 2025-07-16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