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DL이앤씨는 나이스신용평가의 정기 신용등급 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9년 이후 8년 연속 동일한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사업 경쟁력,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등급 유지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우수한 재무 안정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불거진 사우디아라비아 과세당국의 법인세 부과 통지와 관련해서도 중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없고, 회사가 세액을 납부하지 않은 채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점 등을 반영한 평가다.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사업장의 비중이 줄고 주택 부문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1%로 4.6%포인트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601억원으로 429.5% 늘었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우수한 사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과세당국으로부터 약 8533억원 규모의 법인세 추징을 통보받고 불복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인 재무 영향은 물론 장기적인 기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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