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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영업점 또 줄어든다…4대은행, 다음달까지 26곳 폐쇄
은행권이 다시 점포망 축소에 들어간다. 각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다음달까지 영업점 26곳을 축소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25일 영업점 20곳을 통폐합한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1일 서울 용산 원효로지점, 서울 세종로 함춘회관 출장소, 부산 해운대구 신한PWM해운대센터 등 3개 점포를 폐쇄한다. 하나은행은 1∼2월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영업점을 통폐
2021-01-12 15: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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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弗 시장 잡아라"…은행권, 가상자산 진출 경쟁
은행권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자산뿐 아니라 가상화폐까지 사업 영역을 잇따라 확장한다. 전체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관련 분야 투자에 주목하는 기업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앞다퉈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가상자산 커스터디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가입자 대신 금융기관이 보관하거나 관리하는 서비스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KB국민
2021-01-12 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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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기획조정국서 '독립안' 마련 위한 연구 돌입
금융감독원이 자체 독립을 포함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금감원은 기존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으로 분할된 감독권한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기존 금감원의 예산과 집행에 대한 감독권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위는 금감원 독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양 기관의 갈등이 첨예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왼쪽부터)윤석헌 금감원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12
2021-01-12 14: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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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5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KDB산업은행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산은은 지난 11일 3년6개월 만기 7억 달러와 5년6개월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총 15억 달러의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본드 중 3년6개월 만기 7억달러는 그린본드로 발행했으며, 2차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은의 글로벌 본드는 시중 유동성이 급증한 영향 덕에 발행금액 대비 약 3.1배의
2021-01-12 14: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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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완전판매 근절 위한 보험대리점 준법교육 실시
금융감독원이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와 소비자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언택트(Untact·비대면) 준법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아주경제DB] 금감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 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보험대리점의 불건전 영업 행위를 예방하고 보험모집 종사자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한 준법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보험모집 종사자들이 자주 위반하는 법규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북과 동영상
2021-01-12 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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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다음달부터 신규신청자 주택연금 월수령액 조정
[사진=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월 1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HF공사는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수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가입시점의 연령(본인 및 배우자 중 연소자 기준)과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가입자 및 배우자 모두 평생 동안 동일한 연금액 지급을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자는 주
2021-01-12 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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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농협은행장 "디지털금융 혁신, 생존 위한 최우선 과제"
"디지털 금융 혁신은 NH농협은행의 미래 생존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12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디지털부문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고객 이해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 구현을 통해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거듭나자"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권 행장은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청년 스마트팜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은 디지털 금융부문의 현안을 점검했다. 그는 △고객중심의 플랫폼 구현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디지
2021-01-12 13: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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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권 고액 신용대출 특별 관리 강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초부터 은행권 대출 잔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빚투(빚내서 투자)' 과열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증가를 우회적으로 경고한 셈이다. 신용대출이 투기 시장으로 과도하게 흘러간 것은 아닌지 살펴본 뒤 필요할 경우 완급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금융대응반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고 "앞으로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은행권의 관리
2021-01-12 1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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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6기 OK생활장학생 모집에 2000여명 몰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달 모집한 6기 OK생활장학생 모집에 2000여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OK생활장학생 지원자 수는 지난 2018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6기 지원자 수는 5기 장학생 모집 대비 약 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OK배정장학재단은 11일 홈페이지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면접 전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지침을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2021-01-12 09: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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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098.0원 개장…1090원대 후반서 등락 전망
[사진=연합]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098.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 30분 기준으로 1098.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환율도 대체로 상승 압력이 높다. 미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글로벌 달러 반등 흐름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가 지속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전날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약 7119억원을 팔아치웠다.
2021-01-12 09: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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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마이데이터] 대주주 리스크 핵심 관건...허가 보류 기업 해법 찾나
마이데이터(My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추진을 위한 경쟁이 달아오른 가운데 대주주 리스크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토스 등을 포함해 마이데이터 예비심사 허가에서 보류를 받았던 8개 업체와 추가 신청업체 2개 등 총 10개 업체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형 빅테크와 핀테크 기업 탈락 여부는 대주주 리스크가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사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들을 모아 새로운 금융
2021-01-12 0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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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마이데이터] 인허가 제도개선 청신호...첫 구제대상은 삼성·하나카드
다양한 업권의 마이데이터 진출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제도 개선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규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 승인시 적용되는 심사중단제도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주장에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등 신규 사업 인허가를 위한 예비심사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 예비심사에서 엄격하게 세워진 기준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면서 새로운 서비스 도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올해는 정부가 금융행정 수행 과정에서
2021-01-1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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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추락하는 비트코인…"거품 꺼졌다" vs "6만弗 간다" 外
◇추락하는 비트코인…"거품 꺼졌다" vs "6만弗 간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가상화폐 시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유명 가상화폐 투자자인 맥스 카이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 가격을 6만5000달러로 제시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22만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쉬 라저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
2021-01-12 07: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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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에 쐐기 박은 금융위, "3월 15일 예정대로 종료"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와 관련해 "연장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해당 조치는 오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개장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금융위는 11일 공지 문자를 통해 3월 중순부터 공매도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제도 개선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될
2021-01-11 2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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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점포 하루 1개씩 사라진다
[사진=IBK기업은행] 주요 은행들이 잇따라 영업점을 줄이는 가운데, '나홀로 확대' 기조를 유지하던 IBK기업은행마저 점포를 축소한다. 대면 위주 영업이 유효한 기업금융을 주로 담당하는 기업은행 역시 '영업점 효율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어, 올해 주요 은행들의 점포는 '하루 1개'씩 문 닫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18~19일 4개 지점을 없앤다. 지난달 22일에는 출장소 2곳을 폐쇄했다. 한달 동안 총 6개 점포를 줄이는
2021-01-1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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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WM고객 모시기...외국계銀, 비대면 세일즈
외국계 은행들도 연초부터 디지털전환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는 데 이어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자산관리(WM) 사업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안에 차세대 모바일뱅킹 앱 '오디세이 프로젝트'의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오디세이 프로젝트는 전임 박진회 행장 시절 오픈뱅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바통을 넘겨받은 유명순 행장은 비대면 디지털 세일즈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금 가입은 물
2021-01-1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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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16년 만에 가입 400만건 돌파
현대해상의 어린이 전용 보험인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가 누적 판매 4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신생아 2명 중 1명은 현대해상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지난 2004년 7월 출시한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가입자가 최근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9년의 경우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가입 건수는 15만3556건을 기록했다. 같은 해 출생아가 30만31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신생아 2명 중 1명이 이 보험에 가입한 셈이다. 굿앤굿어린이종합
2021-01-1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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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서민금융 부실 없애려 몸집보다 체력 다졌죠”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사진=상상인그룹 제공] 지난해 지방 소재 중소 저축은행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막강한 자금력과 활동성 높은 비대면 플랫폼으로 무장한 대형 저축은행과는 달리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중소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는 최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경영 여건을 묻는 질문에 “암중유광(暗中有光·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과 같은 한 해였다&r
2021-01-1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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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중은행과 '빚투' 긴급점검회의...속도조절 나서나
연초부터 은행권 대출 잔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빚투(빚내서 투자)' 과열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긴급점검에 나섰다. 신용대출이 투기 시장으로 과도하게 흘러간 것은 아닌지 살펴본 뒤 필요할 경우 완급조절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오후 5대 주요 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과 2곳의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여신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온라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금감원은 각 은행들이 제출한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대출 현황과 상세 추진 계획을
2021-01-11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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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혁신에 모든 그룹사 동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다섯번째), 박상용 사외이사(왼쪽 두번째), 노성태 사외이사(왼쪽 세번째)가 1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시너지홀에서 열린 지주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 차원의 미션에 전 그룹사들이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주사 전환 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룹체제 3년차에
2021-01-11 13: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