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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개월 만에 24억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 우리은행에서 2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담보권이 설정된 기계 기구를 외부인이 임의 매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은행 측은 사고 금액은 24억2280만원, 기간은 미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초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우리소다라 은행에서 1078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적발된 뒤 2개월 만에 재발했다. 우리은행 측은 "외부인을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담보물을 매각해 손실 금액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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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28일 은행장 만난다…업권별 상견례 시작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8일 은행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업권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만남에 나선다. 이는 취임 이후 첫 대외 행보다. 2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은행연합회장과 20개 국내은행장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보험업권은 내달 초, 금융투자업권은 내달 8일 전후로 간담회를 추진 중이다. 이번 일정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은행권에 대한 정책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돼 관심이 집중된다. 은행권에서는 교육세율 인상, 석유화학 기업 대 2025-08-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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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보폭 넓히는 보험업계, 자사주 소각 확대될까 보험업계가 자사주 소각을 새로운 주주환원 수단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새 회계기준(IFRS17) 체제 도입 이후 지급여력 비율 악화를 우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미래에셋생명이 소각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14일 기업설명회에서 "재무지표 안정화에 따라 자사주 소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 2025-08-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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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나란히 30% 돌파 인터넷은행 3사가 올 2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22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5%로, 2024년 새 기준 도입 이후 6개 분기 연속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신규취급액 비중은 50.2%로 목표치(30%)를 큰 폭으로 넘겼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025년 2분기 현재까지 총 34만명의 중저신용자에게 총 9조3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햇살론뱅크 누적 공급액은 1조원을 웃돌며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뱅 2025-08-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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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코인 1차 에어드랍 스냅샷 완료.. 생태계 커뮤니티 확장 본격화 블록체인 기반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탈중앙화 인터넷을 구현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코인(Spacecoin·SPACE)이 1차 에어드랍 스냅샷을 완료했다. 스페이스코인은 이번 에어드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태계 및 커뮤니티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코인은 22일 오전 9시44분59초 사이 이더리움 블록 높이 2319만3117에서 1차 스냅샷을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스냅샷을 기준으로 크레딧코인(Creditcoin·CTC) 보유자 및 에어드랍 이벤트 참여자에게 SPACE 전체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토큰이 배 2025-08-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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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법사금융 피해 20% 급증...금융위 "연내 추가 대책 마련" 올해 들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가 1만건에 육박하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개정 대부업법 시행 한 달을 맞아 불법대부·불법추심 전화번호 478건을 차단하고, 연내 추가 근절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건수는 94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882건) 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2021년 연간 9238건을 기록한 이후 매년 1만건을 넘어서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는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 2025-08-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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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파이브, 제타체인과 모바일 유니버설 블록체인 도입 협력 스테이지파이브(Stage Five)가 제타체인(ZetaChain) 생태계 파트너로 합류한다. 제타체인의 유니버설 블록체인을 모바일 인프라에 적용해 Web3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타체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상호 운영성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블록체인을 표방한 프로젝트다. 옴니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체인 추상화 등을 통해 어떤 메인넷을 쓰느냐와 상관없이 동일한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한 자산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테이지 파이브와 제타체인은 모바일 블록체인 2025-08-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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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금리 인하 신중론에 비트코인 11만2000달러까지 후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식으면서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까지 밀려났다. 글로벌 증시 부진과 맞물리며 주요 알트코인도 줄줄이 하락세다. 22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전일보다 1.87% 떨어진 11만24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새벽 4시경에는 11만1000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더리움(-2.73%), 리플(-3.23%), 솔라나(-3.14%)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하락 배경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사들의 금리 인하 신중론이 작용했다. 제프리 슈미드 2025-08-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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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퇴직연금, 방치하면 '쥐꼬리 수익'…'알아두면 쓸데 있는' 투자 전략 퇴직연금은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노후 소득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같은 제도 안에서도 어떤 가입자는 30% 넘는 수익률을 올리지만 또 다른 가입자는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단순히 맡겨두는 돈이 아니라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퇴직연금 투자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전체 평균 수익률은 4.77%였다. 퇴직연금 중 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 수익률은 9.96%로 원리금보장형(2%대)과 격차가 컸다. 개인형 2025-08-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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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퇴직연금 수익률, 은행>증권사…"당분간 은행이 강세"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에서 은행이 예상외로 증권사를 제치고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금리 고점기에 장기물 상품을 담은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하반기 이후에도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2개 은행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자산 중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6월 말 기준 평균 6.4%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14개 증권사(6.31%)보다 0.09%포인트 높은 수치다. 확정기여형(DC 2025-08-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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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에…7월 車보험 손해율 90% 돌파 집중호우와 폭염에 누적된 구조적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난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어섰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1%로, 지난해 같은 달(82.0%) 대비 10.1%포인트 상승했다. 업계 집계가 시작된 2021년 이후 7월 손해율이 90%를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7월 누적 손해율도 84.0%로, 전년 동기보다 4.1%p 높아졌다.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선을 크게 상회한 것이 2025-08-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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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금감원장 의미심장 한마디에…조직개편안 '재조명'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던진 의미심장한 말 한마디가 금융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가 ‘다음 주 중요한 업무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 의중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면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에 중요한 일이 있을 수 있고, 내부 의견을 구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그가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한 사실이 알려지자 금감원 안팎은 크게 술렁였다. 마침 이날 김용범 대통령 2025-08-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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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뱅, 공동 사업자도 보증서대출 가입 허용…인터넷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경쟁 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가입 대상을 넓히며 자영업자 대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체 여신 중 90% 가까이 차지하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에 주력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19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기반으로 한 '사장님보증대출' 신청 범위를 공동사업자로까지 확대했다. 그동안은 주대표 명의로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부대표 등 공동대표 역시 토스뱅 2025-08-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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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분담금 결정 이달까지인데…당국 뒷짐에 논의 제자리걸음 배드뱅크 설립과 관련한 분담금 납입 마감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분담 비율에 대한 논의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금융당국이 '업권 자율 결정' 원칙을 고수한 채 한발 빠지면서 업계는 눈치만 보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의 배드뱅크 분담금 4000억원에 대한 납입 마감일은 8월 말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9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립하고 이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장기연체채권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은행연합회 2025-08-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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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석화업계 작심 비판…"뼈를 깎는 자구노력 선행돼야"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이 공식화하면서 금융권도 지원사격을 준비하고 나섰다. 다만 석유화학업계의 강력한 자구노력·책임 이행과 타당한 사업재편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금융권과 석유화학 사업재편 관련 논의를 위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 모인 자리에서 “자기 뼈를 깎는 자구노력, 구체적이고 타당한 계획, 신속한 실행으로 시장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선 자구노력, 후 정부 지원’ 방 2025-08-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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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진옥동·하나 함영주, 서클 사장 만난다…스테이블코인 논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히스 타버트 총괄사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주요 금융그룹 회장·은행장들이 앞장서서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두지휘에 나선다. 최고위급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2일 타버트 총괄사장을 각각 만나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밖에도 KB금융그룹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는 이창권 부문장, 2025-08-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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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상반기 순이익 '역대 최대'…비이자이익 성장 견인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15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율·금리 하락에 따른 외환·파생 관련 이익과 유가증권 이익 등 비이자이익 급증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6000억원) 대비 18.4%(2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이자수익자산은 늘었지만 순이자마진(NIM)이 0.09%포인트 축소된 2025-08-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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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데이터·디지털이 핵심 경쟁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데이터 중심의 전략 전환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꼽았다. 향후 디지털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다각적인 창구를 통해 기술 도입과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기업 맥킨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향후 10년간 정교함과 균형에 보다 방점을 두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 2025-08-21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