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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398억…전년比 105%↑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 9231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2% 급증한 수준이다. 회사측은 호실적 요인으로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미국 수입 규제 강화와 글로벌 철강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의 경쟁력·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아제강지주의 미국 현지 법인(SSA, SSUSA)의 오일, 가스 2025-11-14 15:56 -
조선업계, 한미 팩트시트에 환영..."마스가 탄력 기대" 조선업계가 한미 정부의 관세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합동 설명자료)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상선뿐만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기대감을 표했다. 14일 한미 양국이 발표한 팩트시트에는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3500억달러(약 514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조선 부문 세부 내용이 최종 반영됐다. 이 가운데 1500억달러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 2025-11-14 15:00 -
한화, 한미 팩트시트 합의에 "결정 적극 지지" 환영 한화그룹이 한미 정상회담 통상·안보 분야 합의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내용이 최종 합의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화그룹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한미 관세 및 안보협상 팩트시트가 확정된 것을 환영하며, 협상 과정에서 헌신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의 안보 정책 기조와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가적인 방향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한미 양국의 동맹 2025-11-14 11:16 -
HD현대, 김형관 사장 직속 'AI 전담 조직' 출범 HD현대가 그룹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AI 전담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해 초격차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그룹 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HD한국조선해양 내 AI 전담 조직을 AIX추진실로 재편하고, 김형관 사장이 직접 총괄하는 체제로 편제를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AIX추진실을 대표이사 직속의 독립 기구로 운영,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AI 기술 개발 전반을 챙김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예산 집행을 통해 그룹의 AI 초격차 기술을 선점하기 위 2025-11-14 09:37 -
태광그룹, 美 사모펀드와 함께 케이조선 인수전 참전 태광그룹이 미국 사모펀드와 함께 케이조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케이조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현재 케이조선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 컨소시엄이 지분 99.58%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각가가 최대 5000억원에 형성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입찰은 2026년 1월로 예상된다. 케이조선 인수전에는 태광·TPG 컨소시엄을 포함해 최소 세 곳 이상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13 20:09 -
HMM, 영업익 80% 뚝...다시 포스코에 쏠리는 눈 HMM이 해운 시장 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이 80% 가까이 급감했다. 급락한 실적과 주가 조정 등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던 기업가치가 점차 안정화되며, 인수 주체로 거론되는 포스코그룹의 협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HMM은 13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614억원) 대비 7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38억원으로 82.6% 줄었다. HMM은 실적 악화 요인으로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2025-11-13 18:00 -
정기선 HD현대 회장, 인도 석유부 장관 만나 '글로벌 협업' 논의 HD현대가 인도 정부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HD현대는 13일 정기선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해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 구자라트주 딘다알 항만청장 등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2025-11-13 14:13 -
케이조선, 4600억 규모 선박 수주∙∙∙중형 탱커선 강자로 케이조선은 지난 6일과 12일 유럽 소재 두 선사와 각각 11만5000t급 원유 운반선 3척(옵션 1척 포함)과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460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Phase 3를 만족하며,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케이조선 측은 "이번 수주는 당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중형 탱커선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2025-11-13 10:14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안전 혁신' 의지 다져 한화오션이 안전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혁신 작업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12일 오전 거제사업장에서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혁신 선포식'을 진행했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안전과 관련된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리셋(Re-Set)'하고 '리스타트(Re-Start)'하겠다는 의지를 다 함께 천명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안전 혁신 선포를 통해 제도·시스템·사람에 걸쳐 근본적인 안전문화 혁신을 추진하며,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하는 2025-11-12 10:20 -
[속보] 포스코홀딩스, 글로벌 리튬 자원 확보에 1.1조원 추가 투자 포스코홀딩스, 글로벌 리튬 자원 확보에 1.1조원 추가 투자 2025-11-12 09:31 -
[인더스트리리포트] 한국 해운사 새 이정표…HMM 선복량 100만TEU 돌파 2016년 한진해운 파산 사태 이후 9년 만에 한국 해운 업계의 숙원이었던 물류 정상화가 이뤄졌다. 11월에 들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선복량(운항선단) 100만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HMM은 지속해서 컨테이너 선단을 확대해 대만 에버그린, 일본 ONE 등과 점유율 격차를 좁히면서 벌크선을 확충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프랑스 해운·조선 분석업체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HMM의 선복량은 101만6180TEU로 집계되며 창사 이래 2025-11-12 05:00 -
HD현대중공업, 인도 함정 시장 진출 본격화...코친조선소와 협력 HD현대가 인도 코친조선소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인도 함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인도 해군 LPD(상륙함)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 2025-11-11 14:01 -
한화오션 "중국 정부 제재 유예 환영"...마스가 차질 최소화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향후 1년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화 측에서 환영하는 뜻을 드러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중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유예조치로 인해 중국 측 사업 파트너들과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이 11월 10일부터 중국 해사·물류·조선업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 실시를 1년간 중단했다"며 지난달 14일 발표했던 한화필리조선소, 한 2025-11-10 16:22 -
[속보] 中 "한화오션 美 5개 지사 제재 1년 유예" 中 “한화오션 美 5개 지사 제재 1년 유예” 2025-11-10 14:18 -
"더 큰 수주 기회 온다" 조선3사, 'LNG 수주' 경쟁 치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카타르 중심으로 LNG 수출 물량 확대로 향후 발주 규모가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시장의 확대가 예고된 만큼,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7일 영국 해운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LNG 운반선 수요는 현재보다 약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카타르의 2025-11-07 18:00 -
삼성重, 2901억 규모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901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선박은 2029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6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중 상선은 48억불로 목표 58억불의 83%를 달성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8억불 규모의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 수주에 이어 최근 미국 델핀(Delfin)사로 부터 수주의향서(LOA)를 받아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선종 별로 살펴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 2025-11-07 11:11 -
HJ중공업, 4만5000㎥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HJ중공업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4만5000㎥급 중형 LPG·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HJ중공업은 기존 3만8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과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에 이어 4만5000㎥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개발까지 완료해 다양한 가스 운반선 선형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HJ중공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스 운반선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로이드선급과 LPG·암모니아 운반선 공동개발 프로 2025-11-06 10:36 -
삼성重, 디섹과 협업으로 美 조선업 진출 속도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설계 및 기자재 조달 전문회사인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디섹은 상선 및 특수선 대상으로 설계,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조선소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조선소와 협업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선박 개조 및 액화천연가 2025-11-06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