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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초대형 에탄 운반선 2척 4661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2척을 4661억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에탄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에탄 운반선은 천연가스에서 추출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선박으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와 함께 발주가 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8만8000㎥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社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수주로 2025-03-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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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정기주총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 신청 MBK와 영풍은 오는 28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당한 의결권 행사를 보장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MBK·영풍측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정기주총에서 MBK·영풍의 의결권을 또 다시 박탈함으로써 주주총회를 파행으로 이끌고자 하는 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주주총회 파행 행위는 최 회장측을 제외한 다른 주주들의 정당한 의결권 행사마저도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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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오스탈 인수 재시동…美 해군 조선시장 넘본다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Austal) 인수를 다시 추진한다. 지난해 한화오션을 통한 인수 제안이 무산된 이후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앞세워 공개 지분 매수(TOB)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호주 현지 자회사 ‘HAA No.1 PTY LTD’에 각각 2027억원과 642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증자 목적을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 자금을 활용해 오스 2025-03-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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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수주 호조세 지속…삼성重·한화오션 조단위 계약 '낭보' 올 들어서도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친환경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17일 한화오션은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2조3000억원에 수주했다. 길이 400m, 너비 61.5m로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최신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다. 한 번에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 2025-03-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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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셔틀탱커 9척 수주...1조 900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의 4분의1에 달하는 규모이다. 건조된 선박은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정기적으로 실어 나르는 원유 운반선이다. 1995년 국내 조선업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16년 이후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 중 29척을 수주함(57%)으로써 2025-03-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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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에버그린 '친환경 초대형 컨선' 6척 수주 한화오션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사로부터 2만4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2025-03-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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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영풍 주총 찬성…영풍정밀 제안엔 반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영풍의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영풍은 17일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관련해 ISS가 제안한 모든 안건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ISS는 15일 자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영풍이 제안한 재무제표 승인, 주식 액면분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에 찬성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영풍정밀이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 특히 ISS는 영풍정밀이 제안한 집 2025-03-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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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美 MRO 시장...앞서가는 한화, 뒤따르는 HD현대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이 활짝 열린 가운데, 국내 대표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해당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한화오션이 앞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이미 미국 MRO 사업 2건을 수주하고 일부 사업은 완료한 반면, HD현대중공업은 아직 신규 수주가 없다. 다만 두 기업의 시장 내 격차가 크지 않아 선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평가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해군 MRO 시장 2025-03-17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