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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힌남노 침수 100일 만에 재가동..."연내 철강공급 정상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2열연공장이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로 가동을 멈춘 지 100일 만에 다시 열기를 뿜어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핵심인 2열연공장이 재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480만t(톤)의 제품 중 33% 수준인 500만t이 통과해 대동맥과도 같은 중요한 공장이다. 열연 제품은 냉연·스테인리스·도금·전기강판 등 후판과 선재를 제외한 후공정에서 소재로 사용되며, 기계·건축 구조용, 자동차 구조용, 일반·API 강관
- 2022-12-18
-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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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신주인수계약 체결···지분 49% 확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3곳(1000억원)이 각각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몫의 보통주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발행한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 지분구조는 한화그룹 49.3%, 산업은행 28.2%가 된다. 이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로 발돋움해 기업 경영권을 확보
- 2022-12-16
-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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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블록체인 도입해 자율운항선박 보안 강화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자사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와 전자항해일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 플랫폼 ‘비체인 토르’를 활용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하고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SoF)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해상과 육상 사이에 선박의 중요한 디지털 정보를 주고받을 때 제3자에 의한 정보 조작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조선 분야에서 이와 같은 솔루션
- 2022-12-16
-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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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STX중공업' 인수전 뛰어든다...중·소형 선박엔진 시장 진출 목적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 STX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현대 현대중공업이 생산 중인 대형 선박용 엔진에 이어 STX중공업이 생산 중인 중소형 선박 엔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삼정KPMG가 지난 14일 진행한 STX중공업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한국조선해양 외에도 HSD엔진과 해외 1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
- 2022-12-15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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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 … 정부 16일 최종 승인 오는 16일 한화그룹이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산업은행이 소유한 대우조선 지분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장관 회의 이후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공식적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총 2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대우조선을 인수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원, 한화시스템 5000억
- 2022-12-15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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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WSD 선정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13년 연속 포스코가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WSD는 매년 전 세계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종합해 경쟁력 순위를 발표한다.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올해 평가에서 포스코는 10점 만점에 평균 8.5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다. △친환경 기술혁신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인적 역량 △신성장 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이 밖에 포스코 고
- 2022-12-13
-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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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2023년도 임원인사 단행…시장 불확실성 속 탄력적 대응 역량 강화 세아그룹이 2023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사장을 포함한 23명의 승진자 명단을 공개했다. 세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해 조직 안정화와 내실을 추구하고 빠른 판단력과 실행력을 지닌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13일 설명했다. 급변하는 시장과 신산업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통찰력을 갖추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인사에는 전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 각국 이해관계 대립에 따른 질서와 균형 붕괴, 산업 생태계의 급변 등 혼돈의 경영 환
- 2022-12-13
-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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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운임 반년 만에 4분1 '뚝'···재불황 땐 국책금융기관도 타격 세계 해운업계가 다시 10년 불황에 돌입하는 추세다. 지나치게 늘어난 선복량과 비교해 물동량 증가율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없다면, 내년 해상운임지수가 손익분기점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용선 선박의 약 50%를 차지하는 드라이 벌크선의 내년도 선대 전망치는 9억8550만DWT(중량톤수)로 올해(9억7100만DWT)보다 1.5%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내년 해상물동량 전망치는 54억200만t으로 올해(53억5900만t)와 비교해 0.8% 증가
- 2022-12-13
-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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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보다 선박 2배 급증···해운업계, 내년 손익분기점 침몰 위기 세계 해운 운임 지수가 2011년부터 시작된 해운업계 불황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6개월 만에 4분의 1 토막 났으며 발틱건화물지수(BDI)도 8월 이후 손익분기점 아래로 하락했다. 해운업계는 내년에는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특수 상황이 아니면 다시 10년간 불황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해운업계 불황에 대비해 3조원 규모의 해운 지원책과 현금 유동성 강화 방안을 내놨지만 본격적인 불황이 시작되면 해운업계 어려움이 국책
- 2022-12-13
- 0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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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임박···방산·친환경 에너지 사업 시너지 '가속화'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이 임박했다. 본계약 체결 이후 국내외 경쟁당국의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인수가 이뤄지면 방산·에너지 분야의 동반 상승 효과 창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는 본계약 체결 마감 시한인 19일에 앞서 이번주 중으로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후속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본계약 체결 마감 시한은 양측 합의에 따라 기한 연장이 가능하지만 재계는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 품에 안기면 방산 부
- 2022-12-12
-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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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말레이시아 사라왁서 CCS 사업 추진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사라왁 주정부 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사라왁주 소유의 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스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포스코 산하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사라왁주 해상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 2022-12-12
- 16: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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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글로벌 친환경 바람 타고 中 수주경쟁·적자탈출 향해 순항 조선업계가 본격적으로 적자의 늪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본격적인 적자 탈출에 나서면서 업계는 앞으로 중국과의 수주 경쟁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조선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이미 올해 3분기 1888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조선해양이 4분기
- 2022-12-12
-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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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지주사 전환 추진…철강부문 '인적분할' 동국제강그룹이 지주사인 홀딩스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랜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동국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임시 주주총회 소집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에 따라 주주의 분할 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그대로 승계된다. 동국제강은 2023년 5월 17일 인적분할 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총을 통과하면 6월 1일이 분할 기일이 된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적분할로 존속법인 ‘동국홀딩스’(가
- 2022-12-09
- 1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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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이왕근·장해기 부사장 등 7명 임원 승진 삼성중공업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 실시를 통해 부사장 2명, 상무 5명을 승진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초점이 맞춰져 실시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 분야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왕근 해양사업담당은 1996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연구소와 해양기본설계팀, 해양사업부 PM 등을 거쳤다. 장해기 조선설계담당은 1994년
- 2022-12-09
-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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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탄소배출거래제도, 메탄·질소산화물 포함"···신바람 타던 친환경 선박 '낙동강 오리알' 되나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추진선의 수명이 5년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럽연합(EU)이 이산화탄소에만 적용하기로 한 탄소배출거래제도에 메탄가스, 아산화질소도 포함하기로 결정하면서다. 8일 유럽의회에 따르면 EU는 지난달 30일 배출권거래제를 해운업으로 확대하는 방법에 대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에 따라 해운업 선주들은 2024년부터 EU 항구를 오가는 항해 중에 배출한 온실가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2025년까지는 이산화탄소에 대해서만
- 2022-12-09
- 05: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