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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부 겨냥 도하 공습 놓고 이스라엘-카타르 갈등 격화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 체류 중인 하마스 지도부를 표적 공습하면서 양국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의 반발과 국제사회의 비판까지 겹치며 중동 정세는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히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에게 어디에 있든 경고를 보냈다. 우리는 그들을 추적할 것이고, 우리를 파괴하려는 자들을 반드시 파괴할 것”이라며 하마스 지도부가 이번 공격에서 살아남았더라도 다음번에는 반드시 제거할 것 2025-09-11 17: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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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퇴임 전 '전후 80년 메시지' 발표 추진..."미래 지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퇴임 전까지 ‘전후 80년 메시지’를 발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은 11일 이르면 다음 달 4일 자민당 총재 선거까지 이시바 내각이 유지되는 만큼 이시바 총리는 메시지의 내용과 발표 방식을 빠르게 확정하고 메시지를 “미래 지향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에 맞춰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이는 국민을 상대로 한 메시지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 2025-09-11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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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론 폴란드 영공 침범에 나토 4조 발동…유럽서 확전 긴장 고조 러시아 드론 수십 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폴란드가 이를 격추했다. 나토 전투기가 동맹국 영공에서 적대 목표물을 격추한 것은 194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폴란드가 이번 사건을 의도적 도발로 규정하고 나토의 집단 방위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 전역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BBC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415대 드론 가운데 최소 8대가 폴란드 국경을 넘어섰 2025-09-11 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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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韓 근로자' 태운 버스, 애틀랜타 공항으로 출발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탄 버스가 11일 새벽 2시 17분(이하 현지시각)쯤 출발했다. 이들은 새벽 1시 20분쯤부터 버스 8대에 탑승을 시작,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는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는 약 430㎞로 일반 승용차로는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전세기는 11일 정오(한국시각 12일 오전 1시)쯤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 시간 12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은 미국 조지아주 2025-09-11 15: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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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CEO "고용에 약화 신호"...월가, 美경제 둔화 잇단 경고 미국 주요 은행 경영자들이 잇따라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 CNBC와 인터뷰에서 “다소간의 약화를 시사하는 일부 고용 데이터를 우리가 봤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걸 아주 자세히 지켜봐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또 8월 도매물가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 2025-09-11 1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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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에 안전한 곳 없다"…이스라엘 대피령에도 수십만명 가자시티 잔류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대규모 지상 공세에 앞서 주민들에게 공식 대피령을 내렸지만, 상당수 주민은 남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피를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가자시티 주민 약 100만명 중 많은 이들이 남부 알마와시 지역의 ‘인도주의 구역’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공식 명령에도 대피를 거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전단 살포와 문자·음성 메시지 등을 통해 가자시티 전 주민이 알마와시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비 2025-09-11 15: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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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찰리 커크 암살에 "가담자 끝까지 색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31) 암살 사건과 관련된 자들을 끝까지 색출해 낼 것을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유타주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커크의 끔찍한 암살 소식에 비통함과 분노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우파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커크는 이날 낮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강연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 2025-09-11 15: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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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일본 정치판 흔드는 '펀쿨섹좌'…고이즈미 신지로, 어떤 인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버티기’ 끝에 지난 7일 결국 퇴진을 공식 선언하자, 자민당 안에서는 ‘포스트 이시바’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은 이번 경선의 유력 주자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꼽고 있다. 특히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로, 일본 사회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이다. 그는 2019년 환경상 시절 “기후변화 문제는 펀·쿨&midd 2025-09-11 1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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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구금 한국인 석방…곧 공항으로 이동 美 구금 한국인 석방…곧 공항으로 이동 2025-09-11 14: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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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국 등 FTA 미체결국에 최대 50% 관세"...한국도 영향 멕시코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을 받아 중국을 직접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도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17개 전략 산업의 1463개 품목에 대해 현행 0~35% 수준의 관세를 최대 50%까지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7개 전략적 분야에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철강 및 알루미늄, 플라스틱, 2025-09-11 1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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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찰리 커크, 연설 중 암살…美, 조기 게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우파 단체 ‘터닝포인트 USA’창립자인 찰리 커크(31)가 10일(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 대학교 강연 도중 암살된 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킹메이커’로 불린 인물이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보수 행사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AP통신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커크는 이날 유타밸리대학교에서 연설하던 중 총에 맞았다. 커크가 연설을 시작한 지 20분 후 미국에서 일어나는 트렌스젠더에 대한 대량 총격 사건에 대해서 질문에 2025-09-11 11: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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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서 '국가 마비' 시위…파리 한식당도 불길 휩싸여 프랑스 전역에서 10일(현지시간)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발하는 ‘국가 마비 운동’이 벌어졌다. 전국에서 17만5000여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가운데 도로와 철도가 멈추고 곳곳에서 화재도 발생했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내무부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전국에서 550건의 집회와 262건의 봉쇄 등 총 812건의 반정부 투쟁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전체 시위 참여 인원은 1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한 473명이 체포됐고 이 중 339명이 구금됐으며 구금 2025-09-11 1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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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제라, 美알래스카 LNG 조달 검토…글렌파른과 의향서 체결 일본 최대 전력회사 제라(JERA)가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주개발사 글렌파른 그룹과 LNG 조달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11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글렌파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제라와 LOI를 맺고 알래스카산 LNG를 연간 100만t씩 20년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LOI 체결은 지난 7월 양국의 무역 합의에 따른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OI는 양해각서(MOU)보다 낮은 수준의 문서로, 계약을 맺기 위한 정 2025-09-11 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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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런 연준 이사 인준안, 상원 통과...트럼프, 연준 개입 심화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진을 자신의 측근으로 채우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는 등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 처리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전했다. 마이런 지명자 인준안은 공화당 위원 13명이 전원 찬성하고, 민주당 위원 11명이 전원 반대했다. 이제 인준안은 상원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 2025-09-11 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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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오라클 급등에도 혼조세…S&P500·나스닥은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20.42포인트(0.48%) 내린 4만5490.9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19.43포인트(0.30%) 오른 6532.04, 나스닥 지수는 6.57포인트(0.03%) 상승한 2만1886.06으로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오라클로 쏠렸다. 오라클 주가는 하루 만에 40% 2025-09-11 0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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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교부 "트럼프, 우리 요청대로 한국인 신체 속박없이 호송 지시" 외교부 "트럼프, 우리 요청대로 한국인 신체 속박없이 호송 지시" 2025-09-11 0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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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알카에다=하마"… 카타르 공습 정당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과거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비교하며 전날 이스라엘군이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지도부를 공습한 것을 정당화했다. 1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영상 성명에서 "카타르를 비롯해 테러리스트를 숨겨주는 모든 국가는 그들을 추방하거나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그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일인 9월 11일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건국 이후 미국 2025-09-11 06: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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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 한국인 귀국 전세기, 美현지시간 11일 정오 출발 예정"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태운 전세기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10일(한국시간) 연합뉴스는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의 귀국 관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들이 11일 새벽 2~4께 구금시설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어 이날 해당 공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전세기에 타고 같은 날 정오께 한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mid 2025-09-11 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