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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中, 日국장이 통역에 귀 기울이는 장면을 머리 숙인 것처럼 보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싼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19일, 최근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촬영된 장면에 대해 "중국이 우위를 연출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지통신은 현장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외무성 국장이 단순히 통역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을 뿐인데, 중국 측은 이를 마치 "고개를 숙인 모습처럼 부각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자사 기자가 직접 현장에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 2025-11-19 14:23:38 -
[종합] 중·일 갈등 장기화 조짐…中 경제적 압박에 日 "희토류 규제 재연 우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계기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데 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까지 중단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자, 일본 내부에서는 경제 보복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을 통보했다고 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정식 외교 채널을 통해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2025-11-19 14:17:19 -
"中,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 다카이치 총리 발언 파장 확대 중국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을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시 무력 개입 발언의 파장이 점점 확대되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정식 외교 채널을 통해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중국 측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따른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수산물 수입 중단 이유를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은 이달 초 일본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 지 2주 만에 다시 수입을 멈추게 됐다. 2025-11-19 13:49:06 -
[속보] 교도통신 "中, 일본에 수산물 수입 중지 통보" 교도통신 "中, 일본에 수산물 수입 중지 통보" 2025-11-19 13:26:56 -
[종합] 사우디 1조달러 '통큰 투자'...트럼프, F-35 판매·원전 협력 약속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양자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방위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이날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미-사우디 전략방위협정(SDA) 체결, 민간 원자력 협력 공동성명, 핵심광물 협력 프레임워크 서명 등 대규모 협력 패키지를 발표했다. 양국은 SDA를 통해 미국 방산기업의 사우디 운영을 용이하게 하고 사우디의 '부담 공유'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3 2025-11-19 11:48:21 -
아마존·MS 클라우드 먹통 1달도 안돼 클라우드플레어 시스템 장애 세계적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인 미국 클라우드플레어의 시스템 일부가 장애를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챗GPT, 클로드 등 주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잇따라 세계적 클라우드 기업들의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그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의 먹통 사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18일 오후 8시30분) 전후로 발생했다. 이에 클라우드플레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2025-11-19 11:45:58 -
응우옌 쑤언 믕 교수 한국 귀화에 베트남 '시끌'… 인재 유출 시작? 세계화의 길? 베트남 출신의 응우옌 쑤언 믕(Nguyễn Xuân Mừng) 세종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우수 인재 특별귀화 제도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가운데, 베트남 사회에서 두뇌 유출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은 믕 교수가 한국의 우수 인재 귀화 제도(MCOT)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한 사례라며 그의 사례를 조명했다. 믕 교수는 세종대 우주항공공학전공으로 10년 넘게 한국에서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온 학자로 최근 법무부의 '우수인재 특별귀화 제도'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 2025-11-19 11:01:03 -
트럼프, 차기 연준의장 결정 시사 "내 선택 알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이미 결정했음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보자 명단에는) 깜짝 놀랄 만한 이름도 있고, 모두가 기본적으로 얘기했던 이름도 있다"며 "나는 이미 내 선택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q 2025-11-19 10:46:38 -
중국은 주머니에 손 넣고 일본은 고개 숙여…SNS에 '굴욕 영상' 확산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일본 외무성 간부가 중국 외교부 간부 앞에서 다소 난처한 태도를 보이는 듯한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CCTV 계열 SNS 계정 '위위안탄톈'은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장과 면담을 마치고 청사 밖으로 나오는 장면을 공개했다. 약 20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류 국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굳은 표정으로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는 모습, 그리고 가나이 국장이 입을 다문 채 고개를 숙이며 류 사장의 말을 듣는 듯 2025-11-19 10:27:38 -
美월풀, 삼성·LG 국제무역위에 제소..."전자레인지 특허 침해" 주장 미국 생활가전업체 월풀이 한국·중국 경쟁업체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풀은 한국의 삼성과 LG, 중국의 메이디와 하이얼을 상대로 자사의 전자레인지 특허 기술을 복제했다며 관련 제품의 수입·판매를 차단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이날 ITC에 제출했다. 월풀은 소장에서 이들 기업이 자사의 '저상형 전자레인지-후드 일체형 제품'(LP-MHC)과 관련된 5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월풀은 2025-11-19 10:20:15 -
머스크, 백악관 깜짝 등장...트럼프와 5개월 만에 '극적 화해' 신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약 5개월 만에 백악관을 다시 찾았다. 이에 한동안 불화가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위한 백악관 공식 만찬에 초대된 손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P는 머스크가 백악관 이스트룸에 들어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팔을 가볍게 두드리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두 사람 간 분위기 변화에 주목했다. 머스크는 작년 미국 대선에서 2025-11-19 10:07:16 -
英보안국, 상하원 의원들에 '중국 간첩' 경고…"헤드헌터 등으로 위장해 접근" 영국 국내 정보기관인 보안국(MI5)이 상·하원 의원들에게 중국의 간첩 활동 위험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린지 호일 하원 의장과 존 맥폴 상원 의장은 의원들에게 이같은 경고를 전달하면서 "중국이 의회에서 우리의 활동과 절차에 개입하려는 끈질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일 의장은 메시지에서 "(중국 국가안전부가) 우리 공동체의 개인에게 적극적으로 접촉하려 하고 있으며 전문 네트워킹 사이트와 채용, 컨설팅 담당자들 2025-11-19 09:59:20 -
해리스, 트럼프 표밭에서 퇴임 후 첫 공개연설…민주당 잠룡 잇따라 '기지개' 지난해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1월 퇴임 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 선거 유세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대선 주자로 평가받는 인물들이 잇따라 공개 행보에 나서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날 테네시 주의회 보궐선거에 민주당 소속인 아프틴 벤 주하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테네시는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가 20%포인트 넘게 이겼던 곳이다. 이날 연설에서 해리 2025-11-19 09:54:20 -
'만장일치' 통과된 엡스타인 법안...트럼프 서명만 남아 미 연방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온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자료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만장일치 동의 방식으로 하원에서 넘어온 엡스타인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켰다. 엡스타인 파일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수십 명의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던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문건을 의미한다 2025-11-19 09:49:08 -
브라질, 룰라 대통령 암살 계획한 군·경 9명에 '단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0) 브라질 대통령 암살을 도모한 영관급 군 장교와 경찰관이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로 룰라 대통령 목숨을 노린 범죄를 계획하고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군 장교 8명과 경찰관 1명에게 1년 11개월∼24년의 징역형을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중 장교는 검은색 베레모를 쓰는 육군 정예부대('키즈 프레투스'·kids pretos) 출신이다.브라질 경찰과 검찰에서 '그린 앤 옐로우(초록과 2025-11-19 09:21:35 -
[속보] 美상원,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 가결…트럼프 서명만 남아 美상원,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 가결…트럼프 서명만 남아 2025-11-19 08:34:13 -
[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실적 하루 앞두고 'AI 기술주 패닉'에 1% 전후 하락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3분기(8~10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술주 중심으로 동반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과 기업 실적 부진,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겹치며 위험자산 회피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8.50포인트(1.07%) 내린 4만609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5.09포인트(0.83%) 하락한 6617.32, 나스닥 종합지수는 275.23포인트(1.21%) 밀린 2만2432.85에 장을 마쳤다. 다우 2025-11-19 08:26:48 -
사우디 빈살만 "대미 투자 1조 달러"…트럼프 "진심으로 감사" 사우디아라비아가 18일(현지시간) 대미 투자액을 기존에 발표했던 6000억 달러(약 876조원)에서 1조 달러(약 1460조원) 규모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이 같은 계획을 직접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대미 투자와 관련 "우리는 6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거의 1조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 뒤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2025-11-19 06:08:33